많은 분들이 박주영이 이번에 병역 연기를 받은 것으로 아시는데.
그거 작년 아스날 이적때 이미 정리된 문제입니다.
그게 이번에 언론 보도가 되어서 까발려진 겁니다.
간단하게 관련 내용들 확실하게 팩트와 제 추정(괄호로 표시)으로 분리해 정리해 봅니다.

2008년 8월 모나코에서 박주영 10년짜리 거주권 발급 (프랑스 비자 발급용으로 보임)

2010년 11월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때부터 정상적인 병역 연기는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았을 듯)

2011년 8월 18 프랑스대사관을 통해 병무청에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기간연장원을 출원
(병무청 뭐야 이런것도 있었나? 깜놀한듯)
http://news.kbs.co.kr/sports/soccer/2012/03/16/2451381.html
병무청 "만 37세까지 무조건 연장한다는 뜻이냐??"
박주영 "노노, 그건 아님"
병무청 "그럼 각서 써"
박주영 "ㅇㅇ, 땡큐"

2011년 8월 27일 박주영 아스날 신체검사

2011년 8월 29일 병무청 국외이주 사유 국외여행허가

2011년 8월 31일 아스날 박주영 영입 발표
이 때에 박주영 이적료 갖고 말이 많았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아스날 입장에서는 박주영 살 때(신체검사)랑 나중에 결제할 때랑 이적료가 달랐을 겁니다.
이게 다 거상 모나코 덕분

2011년 9월 23일 국회 병무청 청문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김학송 의원은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특례 혜택을 거론하며 "박주영 선수 같이 국위선양을 하고 국민들의 어떤 사기를 고취시켜 주는 이런 선수들에 대해서 병무청에서 좀 다른 혜택을 주는 방안이 없습니까"라고 질문
김영후 병무청장은 "박주영 같은 경우는 현재 2년 정도 기간이 남아 있는데 그 기간 중에 면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현재 저희들이 현행법상으로는 좀 제한이 있지만 박주영 측에서 다른 연기 사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언급한 후 "잘 검토하겠습니다"고 대답. 그런데 이미 병무청은 29일에 10년짜리 여행허가서 발급. 병무청장이 해당 사실을 몰랐거나 은폐한 부분.

2011년 10월 10일
박주영 2년 이내 입대 인터뷰

 (병무청 각서도 있고... 10년 채울 생각은 없었던 듯)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010n26922

2012년 2월 17일 병무청, 박주영 거주권 끝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 프랑스 대사관에 문의


2012년 3월 15일
프랑스 대사관 그런 일 없3 회신, 근데 이거 누군가 냄새 맡음. (일간스포츠에 제보)

2012년 3월 16일
일간스포츠 특종보도

http://isplus.joinsmsn.com/article/687/7640687.html?cloc=


2
012년 3월 17일
 병무청 관계자 "이민 개념이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018156.htm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po&arcid=0005922025&cp=nv

'외국거주 = 대한민국 국적포기'가 아닌데, 병무청은 마치 박주영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기 위해 연기를 한 것으로 설명. 이 부분은 담당자가 몰랐거나, 아니면 악의적으로 박주영을 매도해 병무관련 논란의 십자가를 전가하기 위한 의도로 보임.


2012년 3월 19일
 (무려 3일간 참다가...) 김현회 열폭 "박주영 국가대표 자격없다" 일기 연재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319n03113?mid=s1001&isq=5887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올려/내려 획득
병무청 발표만 보고 박주영이 대한민국 국적포기 의사가 있다고 오해. 열폭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주영과 병무청은 이 내용이 공개될 경우 일으킬 파장에 대해 양측 모두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양측이 6개월 이상 함구를 해오고 있다가 이번에 말그대로 운 없이 걸린거네요.
병무청장은 재수없었으면 위증으로 국개의원들에게 다굴 당할 뻔했지만 선거라서 패스...

박주영은 아마도 10년짜리 연기권으로 안전빵 삼고 그냥 쉬쉬하며 몇년더 유럽에서 구르다가 들어와 현역 뛰거나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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