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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8.25 엑스프라임 스테이트 2룸 텐트 사용기 1
  2. 2011.01.03 삼성 VLUU EX1 사용기 4

잇츠캠프라는 캠핑용품 전용몰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트라는 리빙쉘 텐트 사용기입니다.


제가 이전, 이전 모델인 뷰티아라라는 텐트를 사용 중인데, 
현재에는 스테이트로 모델명이 변경되었기에 스테이트 사용기로 올립니다.




제가 리빙쉘을 고르며 정한 몇가지 조건입니다.

1. 혼자서 치기에 부담이 없을 것
2. 가능하면 여름에도 쓸 수 있을 것
3. 최대 크기가 6m x 4m일 것

1. 리빙쉘을 포함한 모든 텐트는 혼자서 칠 수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항상 저 혼자치기 때문이죠 (털썩....) ㅠㅠ
내일도 중랑캠핑숲에 가는데... 공사가 다망하신 저희 마나님은 회사에 들렀다 오시고 저는 애들 데리고 먼저 가서 텐트 치고 있어야 합니다.
이게 소소한 돔텐트 하나 칠 때에는 문제가 안되었는데, 리빙쉘은 현실적으로 혼자 칠 수 있는 모델이 몇 없습니다. 

이 텐트는 그 몇 없는 텐트 중에 하나입니다.

이전 모델의 판매 페이지입니다. 설명과 같이 혼자서 양끝 네군데에 팩 박고 폴대 하나씩 끼워주면 텐트가 자립합니다.
http://www.chocammall.co.kr/shop/base/product/viewProductDetail.do?page_no=1&curCateMenuIdx=1&sub_menu_cd=001001&goods_no=3997&cur_menu_cd=001&cur_menu_title=%ED%85%90%ED%8A%B8%2F%ED%83%80%ED%94%84

전 좀 적응이 되니 텐트 세우는 데에는 한 30분 걸리는것 같습니다.

2. 저는 이 텐트를 여름에도 씁니다 
리빙쉘을 여름에 쓰지 않는 이유는?
치느게 힘들고 땀 삐질 나면서 텐트 치다가 진 다빠지고 열받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여름에, 그것도 한 여름에 이 텐트를 써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렇게 전면이 다 메쉬라서입니다. 왠만한 리빙쉘 잘 뜯어보시면 모기장 없이 그냥 천으로 가려진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텐트에 비해 이 텐트는 모퉁이 한면까지도 모기장이 달려 있습니다.
자 그럼 이렇게 사방이 다 뚫려 있어서 시원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일단 모기장이 달려 있으면 모기장을 치지 않은 것보다 바람이 안 통해요. 물론 막힌것보다는 낫겠죠.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치는데 힘들고 한데 그냥 돔텐트 들고 댕기지 뭐하러 이걸 들고 댕기냐?? 라는 말 나옵니다.

여름엔 애들 놀이터로 씁니다.

해 좀 떨어지고 슬슬 모기가 올라오면 여 안에 들여보내고 놀라고 합니다. 여름에 모기대항용으로 타프스크린 쓰는 분들 중 많은 이유가 모기장의 존재 때문입니다. 이 텐트는 넓이가 타프스크린보다 넓습니다. 타프스크린이 넓어봤자 4.5x4 정도인데 이 텐트는 6x3.7입니다. 넓고 모기로부터 안전한 공간의 확보가 여름에 제가 이 텐트를 쓰는 이유입니다.





3. 마지막으로 크기가 6m x 3.7m입니다
넓어서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한계로 생각하는 6m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예약운이 좋은 관계로 국공립 캠핑장을 자주 갑니다. 그런데 이런 국공립 캠핑장은 사이트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길이가 6m면 설치가 정말 아슬아슬합니다.

뭐 한 30~50cm 정도 튀어 나가면 어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나, 제가 즐겨찾는 중랑캠핑숲의 경우에는 6m 밖은 아스팔트라 팩 박기가 불가능합니다. (사실 아스팔트에 박히는 팩도 있긴 합니다만 국가시설을 텐트 하나 치자고 훼손하기엔...) 그래서 저는 좁은 국공립 캠핑장에 가면 텐트를 후줄근하게 칩니다. 팩을 바짝 땡겨 쳐야 이쁘게 잘 쳐지는데, 그럴 공간이 없거든요.

제가 아는 것만해도 중랑캠핑숲, 한탄강 자동차야영장 등은 사이트 길이가 6m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저 3가지를 중요한 리빙쉘의 선택 조건으로 골랐고, 그에 부합하고도 저렴한 텐트가 있어서 뷰티아라를 선택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텐트의 이너는 면혼방입니다
참고로 저는 텐트가 좀 많이 있습니다. 많을 때에는 한 8개까지도 늘었었는데 요즘은 많이 정리해서 5개 정도로 줄였네요. 그렇게 잡다한 텐트가 많아서 그러한 텐트들을 이너로 사용할 생각으로 저는 처음 구입당시 이너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왜 그때 같이 사지 않았을까 후회를 합니다만.... 어쨋거나 사람들 얘기로는 면이너가 무척이나 좋다고 하더군요. 전 써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이너에 비해 면이너는 훨~씬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중에 사려고 보니 한 20만원 하더군요....(털썩...)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이 텐트 구매하실 분은 TPU 글라스 꼭 선택하세요!!!

이게 뭔가 하면 텐트 앞에다 다는 비닐장막 같은건데, 겨울에는 유리창처럼 밖을 내다 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쓰잘데기 없는 겁니다.

그런 쓰잘데기 없는걸 뭐하러 사라고 하냐면, 이게 다른 텐트들은 싸게 공동구매를 해도 8~9만원이 훨씬 넘어 갑니다.

콜* 이런 브랜드는 10만원은 우습게 넘어요.

근데 여기꺼는 5.7만원입니다

그리고 겨울캠핑을 하려면 이게 또 은근 있으면 좋아요.

저도 처음에 사지 않았는데 요즘 사려고 보니 같은 쇼핑몰에서 8.9만원에 파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첨에 사서 검수하려고 쳐 봤던 사진을 올립니다.

이 텐트 안에 제가 쓰는 다른 텐트를 이너처럼 쳐 본 사진 한장만 올리고 이만 물러납니다



그러고 보니 단점을 쓰지 않아 같이 써봅니다. 
1. 텐트가 큰 편이라, 겨울에는 난방이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로터리난로로 갈아탔습니다
2. 요령이 없으면 설치가 힘든가 봅니다. 저는 텐트 첨에 사고 검수만 2회 할 정도로 쳐봐서 별로 모르겠던데 첨 쳐보는 분들은 폴대를 오징어링에 끼우는 것도 못하십니다.
3. 그외엔 이너가 비쌉니다. (이너를 같이 구매하지 않은 저같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ㅠㅠ)

삼성 VLUU EX1 사용기

디지털토이/카메라 2011. 1. 3. 15:43 Posted by 人形使

지난 11월 삼성 VLUU EX1 영입 후 1000장 가량을 찍어보고 느낀 점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지난 9월 삼성 EX1을 주문했다가, 원하는 색상의 모델이 없어 취소하고 다른 것을 계속 알아보다,
지난 11월에 SLR클럽의 장터에서 결국 새삥이 EX1을 다시 영입하게 되었다.
결국 나의 용도에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모델 중에서는 EX1이 가장 근접해 있었다.

SAM_0864

똑딱이 구입 목적
1. 5D 무게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함
2. 가족들의 일상을 담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있어야 함
3. 여행을 갔을 때에도 가족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리모콘등 지원


영입대상으로는 LX5, F300exr, 캐논 G12등이 고려되었다.
그 중에 캐논의 G12는 출시 이후 EX1과의 사이에서 가장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카메라였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G12는 720p HD 지원, 환산 28~140mm
그에 비해 EX1은 f1.8 렌즈, 환산 24~72mm, 그리고 갠적으로 중요시하는 리모콘을 지원했다.

DSLR 입문때부터 항상 리모콘을 이용하는 버릇이 있었던 나는
리모콘을 마치 릴리즈와 같은 용도로 활용을 하는 방식에 적응이 되어 있어,
똑딱이 구입시에도 그 부분이 구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 VLUU EX1의 단점
1. 열악한 동영상 기능
2. 5% 부족한 망원
3. 렌즈 뚜껑 
4. 긴 셔터랙(샷투샷 딜레이) 
5. 자동회전 미지원 


1. 열악한 동영상 기능
경쟁기종들이 기본적으로 720p를 지원하는 것에 비해 EX1은 겨우 480p 그나마도 썩 마음에 드는 화질이 아니다. 압축률이 너무 높은 것인지, 동영상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마치 320x240 영상을 두배 뻥튀기한 느낌의 480p 동영상을 찍어준다.

정말 동영상만을 보았을 때에는 EX1은 접근해서는 안될 카메라다.



2. 5% 부족한 망원
위에 G12와의 비교시에도 언급했지만 EX1의 최대 망원은 72mm다.
구매를 할 때에는 5D의 주력 렌즈인 24-70과 비슷한 화각이라 
그다지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막상 사용을 해보니 약간 부족하기는 부족하다.

5D의 경우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85나 엄마 백통을 낑겨 넣으면 되지만,
EX1은 그럴수가 없으니 약간의 답답함은 있다.


3. 렌즈 뚜껑
이 부분은 LX5나 G12도 마찬가지의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메라를 켜고 끌 때마다 렌즈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다.
이 부분은 ALC-6 자동랜즈캡이라는 악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해 해결을 해야했다.

그 효용성은 100%. 
EX1이나 비슷한 형태의 뚜껑을 여닫는 카메라 사용자들은 반드시 구매를 권한다.



4. 긴 셔터랙(샷투샷 딜레이)
설정의 문제일텐데,
EX1의 경우 뽀샤시 기능등 다양한 자동 후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설정해 놓았을 경우 샷투샷 딜레이가 꽤 긴 편입니다.
연사라는 느낌은 잘 나지 않고, 한장 한장 찍는다는 느낌으로 찍어야 합니다.


5. 자동회전 불가
최근 출시되는 카메라들의 경우 내부에 중력센서를 넣어
세로샷등을 찍을 때에 자동으로 회전을 해준다.
그런데 EX1의 경우 그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이후 정리 과정에서 90도 회전을 일일이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위에서 궁시렁거린 적지 않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는 꽤나 만족하며 EX1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만족하는 EX1의 몇가지 포인트들이다.


삼성 VLUU EX1의 장점
1. 회전 LCD
2. f1.8 느님의 위엄
3. 환산화각 24mm 지원
4. 리모콘
5. AMOLED
6. 휴대성



1. 회전 LCD
위 동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원래 로우&하이 앵글 촬영을 즐기는 편이다.
그냥 어른 눈높이에서 찍는 일반적인 사진보다는
좀더 다른 시각에서 찍히는 사진의 감이 좋다고 할까?
뭐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그런 촬영을 즐기는데...

사실 그런 이유로 회전 LCD를 선호하였도,
최초로 사용했던 똑딱이도 비슷한 이유로 RICHO RR-1이라는 독특한 놈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아직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유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회전 LCD의 좀더 새로운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SAM_0942

바로 애가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이다.

아직 말을 듣지 않는 애기들을 키우는 아빠들은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일텐데,
아이들은 절대로 사진을 찍는 아빠들을 위해 카메라를 봐주는
그따위 자비심은 없다.

그런데 회전 LCD가 있으니,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지 그것을 들여다 본다.

애초 기대했던, 
찍사를 위한 액정이 아닌
찍히는 이를 위한 화면으로써의 회전 LCD이다.

비록 내가 화면을 보고 찍지 못해 화면의 구도가 맞지 않거나
망치는 사진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거야 어차피 디지털이고 DSLR에서도 흔하디 흔한 문제였었다.

그것보다는 애가 카메라를 보고 있는 사진을 찍는다는게
엄청난 장점이 되어 버렸다.

SAM_0817


2. f1.8느님의 위력
일명 밝은 렌즈가 주는 장점은 셀 수 없이 많다. 
게다가 24mm에서의 f1.8이라면 꽤나 괜찮은 사양이다.

경쟁 기종들이 f2.8 정도를 지원하는데, 이것은 EX1에 비해 적어도 3스톱 정도 차이가 나는 스펙이다.

그것이 뜻하는 바는 그만큼 EX1이 같은 ISO에서 노이즈가 적다는 것이다.
또한 그만큼 더욱 빛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성의 NX100등 최신 기종들이 노이즈에서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무관심한 부분도 있지만
EX1 결과물의 노이즈에 대해서 걱정을 한 적은 없다.


3. 환산화각 24mm 지원

SAM_0630

대부분의 똑딱이들은 광각이라고 해봤자 28mm 정도를 지원한다.
그런 중에 24mm를 지원하는 것은 꽤나 호사스러운 스펙이다.

5D 사용시에 가장 많이 쓰던 렌즈가 24-70L 렌즈였다.
EX1이 바로 그 화각을 지원하고 있다.
망원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광각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그런 스펙이다.


4. 리모콘 지원
EX1은 삼성의 리모콘인 SRC-A3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셔터 릴리즈만 지원하는게 아닌,
줌인, 줌아웃등도 리모콘을 이용해 조정할 수 있다.

회전LCD와 함께 사용을 하면
삼각대 없이도 아무데나 올려놓고 리모콘을 이용해 가족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5. AMOLED
사실 AMOLED 액정은 장점이자 또한 단점이다.
사진이 실제 결과물에 비해 너무 잘 나온다. ㅠㅠ

그래서 컴퓨터 모니터로 결과물을 볼 때에 카메라의 액정으로 보는 것에 비해 못할 때가 많아 
찍사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찍고 나서 바로 볼 때의 만족감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6. 휴대성
아직 5D를 팔아치우지는 않았지만, EX1을 영입한 이후 주력 기종은 5D가 아닌 EX1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휴대성과 무게이다.

5D를 사용할 때에는 24-70L과 50.4만 단촐히 들고 나들이를 나오더라도,
좀만 그걸 들고 다니다보면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다.

그럼 사진이고 뭐고,
그걸 들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어 즐거운 나들이에 적지 않은 장애가 된다.

그러나 그걸 EX1으로 바꾼 이후에는 
무거운 렌즈들을 들고다닐 필요도 없고,
가족사진을 위한 삼각대도 그다지 큰 필요가 없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던 대신
좀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2~3kg의 무게가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듯 하다.




그밖에...
삼성 EX1의 단점으로 알려진 조루 배터리는 
아직까지는 크게 실감이 되지 않는다.

지난 12월 30일에 카메라를 들고 롯데월드를 갔는데,
반나절 이상 들고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한칸이 줄지 않았다.

자동랜즈캡을 달아 On & Off에 그다지 불편함이 없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 잘 끄고 다닌 것이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웹상에의 평들이 반나절만 되도 배터리가 닳아 버린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다.


또한 경쟁제품들에 비해 악세서리들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처음에 정품 파우치와 정품 속사케이스를 같이 구입해서 그런지
(최초 구매자가 예판을 구입해서 악세서리가 좀 있는 편이었다)
걱정했던 부족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속사 케이스는 정말 카메라 하나 달랑 하나 들고 출사 나갈 때에 필요해 보이는데,
실제로 어디에 나갈 때에는 파우치에 카메라 넣고
파우치를 다른 가방에 넣고 나간다.

파우치의 경우 가죽으로 되어 있어 쿠션감도 있고
보기에도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구입할 때에 왠만하면 같이 구매하던지
아니면 사은품으로 파우치를 주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