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이룬것 & 이루지 못한 것

이야기/축구 2010. 12. 16. 16:04 Posted by 人形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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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00.06~2002.12        교토상가 FC
- 교토 1부 리그 승격
- 2002 시즌 일왕배 교토 사상 FA컵 우승

네덜란드 2002.12~2005.06        PSV 에인트호벤
- 03/04 리그 2위
- 04/05 리그 1위
- 04/05 챔스 4강

잉글랜드 2005.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05/06 칼링컵 우승
- 06/07 리그 우승
- 07/08 리그 우승
- 07/08 챔스 우승 (더블)
- 08/09 칼링컵 우승
- 08/09 리그 우승 (리그 3연패)
- 08/09 챔스 준우승
- 09/10 칼링컵 우승 (2연패)
- 09/10 리그 준우승

대한민국 국가대표강
- 2000 아시안컵 3위
- 2002 월드컵 4위
- 2004 아시안컵 8강
- 2006 월드컵 본선진출
- 2010 월드컵 16강


일본 FA컵 우승, 네덜란드 리그 우승, 영국 리그, 컵대회 우승, 챔스 우승등 다양한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만...

아시안컵에서는 1골도 아직 못 넣었습니다. http://bit.ly/efwUXR

비록 아시안컵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듣보잡 대회이지만,
그런 듣보잡 대회에서 88년 이후 결승 진출도 못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또한 이번 아시안컵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명목상 아시아 최고 선수에게 주어져야 하는 대륙 최우수 선수상을 박지성이 여지껏 한번도 받지 못한 것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AFC의 독단에 의해 시상식 참여가 불가능한 선수에게는 
상을 수여할 수 없다는 이상한 룰 때문에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상을 단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박지성이 그동안의 활약 정도만 보여준다면
여론에 밀려 시상식과 무관하게 상을 수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