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뽐뿌에 플라이어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소식을 접한 뒷자리분께서 금새 지르셨다.
난 갤탭이 있는 관계로 패스!
직접 플라이어를 접해보니 여러모의 장단점이 있는 기계임이 분명하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갤탭 사용자로써 본 플라이어의 장단점은 간단히 정리해 본다.
장점
디자인
아무래도 갤탭7인치보다 이쁘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나, 대부분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플라이어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최근 발표된 갤탭2도 플라이어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니, 삼성도 어느 정도 이 부분은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센스 3D UI
이 부분은 HTC의 강점이다. 구리구리한 갤탭에 비해 확실히 티가 난다.
OS
회사에서 테스트용 갤탭 10.1을 본 적이 있는데 허니컴의 경우 아직까지 관련 앱도 많지 않고,
아무래도 이대로 사장될 분위기로 보인다. 플라이어는 진저브래드가 깔려있어 당장 쓸 수 있는 앱도 다양하고, 추후 ICS로 간다고 하니 기본 제공되는 펜등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전망.
이 부분은 갤탭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스케치
플라이어는 갤노트처럼 펜이 같이 나오는데, 이 펜의 용도가 내가 보기에는 갤노트보다도 다양하고 세밀한 터치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점
사실 장단점이야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실사용자 입장에서 보이는 몇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 때문이다.
충전기
플라이어는 micro USB 12pin 단자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한다. 데이터 전송이야 표준 케이블 중의 하나이니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충전.
나도 그렇지만 갤탭 충전기를 집과 회사에 각각 하나씩 놓고 양쪽에서 충전을 해가며 사용을 한다. 즉 적어도 2개의 충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플라이어의 충전기는 그 스펙이 상당히 독특한데, 9V 1600mA의 일반적이지 않은 전력으로 충전을 한다. 구입하신 지인분이 이에 적합한 USB 충전기를 구해 보려고 하셨으나 적어도 국내에서는 HTC 고객센터 외에는 구할수가 없었다.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 예약을 걸어두신 상태. 다른 사용자들도 추가적인 충전기를 구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PC에 꽂아두면 되지 않느냐고? PC USB의 전력은 5V 1000mA이다. 저걸 꽂고 충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 화면이라도 켜 놓으면 USB를 꽂아둬도 배터리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
와이브로 + 배터리
플라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며 KT와이브로를 내장했다. 그런데 실사를 해 보면 이 놈의 와이브로라는 것이 상당히 전력을 많이 잡아 먹는다. 해외판에서야 와이브로가 없으니 4000mA의 배터리가 충분하겠지만, 국내판의 경우 와이브로를 켜두면 배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위의 충전기 문제와 겹치면 플라이어의 사용성을 상당히 저해시키는 결정적인 요소
악세서리
많이 팔리지 않은 기기들의 운명적인 단점인 악세사리 문제도 크다. 간단히는 파우치부터 심각하게는 앞서 말한 충전아답타까지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총평
다른 리뷰들에서 해상도가 낮아서 아쉽다는 글을 봤는데, 물론 5인치 갤노트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해상도가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사용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갤탭 대란 때에 갤탭 2대를 신청해 와이프와 하나씩 사용 중인데, 현재 나오는 플라이어는 그때의 갤탭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체적으로는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기라고 본다.
이 소식을 접한 뒷자리분께서 금새 지르셨다.
난 갤탭이 있는 관계로 패스!
직접 플라이어를 접해보니 여러모의 장단점이 있는 기계임이 분명하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갤탭 사용자로써 본 플라이어의 장단점은 간단히 정리해 본다.
장점
디자인
아무래도 갤탭7인치보다 이쁘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나, 대부분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플라이어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최근 발표된 갤탭2도 플라이어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니, 삼성도 어느 정도 이 부분은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센스 3D UI
이 부분은 HTC의 강점이다. 구리구리한 갤탭에 비해 확실히 티가 난다.
OS
회사에서 테스트용 갤탭 10.1을 본 적이 있는데 허니컴의 경우 아직까지 관련 앱도 많지 않고,
아무래도 이대로 사장될 분위기로 보인다. 플라이어는 진저브래드가 깔려있어 당장 쓸 수 있는 앱도 다양하고, 추후 ICS로 간다고 하니 기본 제공되는 펜등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전망.
이 부분은 갤탭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스케치
플라이어는 갤노트처럼 펜이 같이 나오는데, 이 펜의 용도가 내가 보기에는 갤노트보다도 다양하고 세밀한 터치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점
사실 장단점이야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실사용자 입장에서 보이는 몇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 때문이다.
충전기
플라이어는 micro USB 12pin 단자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한다. 데이터 전송이야 표준 케이블 중의 하나이니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충전.
나도 그렇지만 갤탭 충전기를 집과 회사에 각각 하나씩 놓고 양쪽에서 충전을 해가며 사용을 한다. 즉 적어도 2개의 충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플라이어의 충전기는 그 스펙이 상당히 독특한데, 9V 1600mA의 일반적이지 않은 전력으로 충전을 한다. 구입하신 지인분이 이에 적합한 USB 충전기를 구해 보려고 하셨으나 적어도 국내에서는 HTC 고객센터 외에는 구할수가 없었다.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 예약을 걸어두신 상태. 다른 사용자들도 추가적인 충전기를 구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PC에 꽂아두면 되지 않느냐고? PC USB의 전력은 5V 1000mA이다. 저걸 꽂고 충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 화면이라도 켜 놓으면 USB를 꽂아둬도 배터리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
와이브로 + 배터리
플라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며 KT와이브로를 내장했다. 그런데 실사를 해 보면 이 놈의 와이브로라는 것이 상당히 전력을 많이 잡아 먹는다. 해외판에서야 와이브로가 없으니 4000mA의 배터리가 충분하겠지만, 국내판의 경우 와이브로를 켜두면 배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위의 충전기 문제와 겹치면 플라이어의 사용성을 상당히 저해시키는 결정적인 요소
악세서리
많이 팔리지 않은 기기들의 운명적인 단점인 악세사리 문제도 크다. 간단히는 파우치부터 심각하게는 앞서 말한 충전아답타까지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총평
다른 리뷰들에서 해상도가 낮아서 아쉽다는 글을 봤는데, 물론 5인치 갤노트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해상도가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사용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갤탭 대란 때에 갤탭 2대를 신청해 와이프와 하나씩 사용 중인데, 현재 나오는 플라이어는 그때의 갤탭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체적으로는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