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가평 밤벌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꽤 괜찮은 캠핑장이라는 소문 듣고 간건데, 왜 유명한지 모르겠더군요.

유명산에 있어서 유명한가?


화장실은 3칸, 샤워실과 같이 쓰는데 샤워실 물이 바닥으로 흘러 나와 물이 마를새가 없고 화장실도 많지 않아 항상 붐비고...


앞에 계곡은 뭐 별다를 거 없고


가족단위 단체캠퍼들이 많더군요. 사이트별 4명 기본에 1명당 만원 추가인데 한 2~3가족이 한 타프 아래에서 바글바글 거리고


밤이면 불꽃놀이가 볼만합니다. 불꽃축제 때도 그렇게 오랫동안 불꽃을 쏘지는 않을거에요. 불꽃은 옆에 캠핑장에서 쏜 거 같은데 가까워서...


모기는 없는거 같습니다.


철수 할 때 직원분이 제 데크에 앉아서 편하게 담배를 피시더군요. 좀 어이 없었습니다.


수고하시는 분이라 별 말 안했는데, 좀 있다가 단골인지 친구인지 옆에 떡 앉더니 담배를 또 물길래 '철수하면 피세요'라고 한마디 해 줬어요


요즘 시설 좋은 캠장도 많은데... 여긴 그다지 추천할 정도는 아닌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