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dine bento(u)

카테고리 없음 2007. 11. 1. 14:46 Posted by 人形使

sardine bento(u), originally uploaded by chotda.

일본의 한 도시락 사진.

위트 만점!

기획자의 웹2.0 접근에 대하여

먹고 살기/웹기획 2007. 11. 1. 11:12 Posted by 人形使

2006년 1월 다른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옮겨옴. 거참... 벌써 2년이 지난거야?

[2006.1.21 21:20] 참고로 이글은 생각이 완성된 상태에서 작성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은 웹2.0이라는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그냥 토요일 저녁에 회사에 나와, 적적해 주절거리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2006.1.23 15:47] 적적해서 쓴 글이 무지 길어져 버렸다. 오늘 들어서도 계속 이것저것 수정하고 첨가하고 고치고 난리 부르스 중. 결국에는 중간에 대충 합의하고 올려버린다. 이 글에 대한 코멘트나 반론은 대환영!


웹2.0이 화두이긴 화두인가 보다. 빨래터의 아낙이나, 길가의 아이들도 그 말을 입에 물고 다닌다. 컨설팅 업계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블루오션일까? 아니면 진정한 웹의 미래일까?

뭐 어쨋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올 해에는 웹2.0이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질 것 같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동안 저것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우선 먼저 찌끄려 둘 필요가 있어서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리에 도전해 본다.

만약 당신이 기획자라면, 어느날 사장님이 당신을 불러 놓고 웹2.0 서비스를 기획해서 론치하라고 하면 무어라 대답하겠는가? 그런 가정 하에서 정리를 해 나가겠다.

웹2.0은 무엇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잘 정리되어 있는 글들이 많으니 그것을 참조하시길. 그보다는 웹2.0을 국내에 도입하게 될 때에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서만 찌끄려 보고자 한다.


1. 국내 블로그 유저 수

국내에 사용 중인 블로그는 약 200만에서 250만개에 이를 것으로 본다. 이는 직접 글을 쓰는 유저들 외에도 단순 스크랩만을 위해 운영되는 블로그까지 포함된 수이다. 실제로 직접 글을 작성해 올리는 유저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다. 80:20의 법칙에 따르자면 약 40만에서 50만 정도라고 추정할 수 있다.

국내에 웹2.0 관련 서비스의 목록에 자주 등장하는 올블로그의 경우, 이러한 블로거들의 커뮤니티이다. RSS를 이용해 여러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나누며 추천글등을 선별하고 태그등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 이 사이트의 2006년 1월 23일 오전 9시 현재 등록된 블로그의 수는 7279개이다.

웹2.0을 논하기에 앞서 뜬금 없는 블로거의 유저수를 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블로그와 같이 어느 정도 활성화된 블로거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실제로 시장에서 확보한 블로그의 수가 7000명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는 것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시장에서는 아직도 인지하고 있지도 못하다는 뜻이다. 즉, 서비스가 좋다 나쁘다의 의미가 아닌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 조차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이 국내의 웹2.0 관련 서비스의 현실이다.

비단 국내 뿐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2004년 10월 조사된 일본의 IT 트랜드 조사자료에 따르면 그 당시 Bloglines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수는 조사대상 1160건 중 불과 0.9% 밖에 되지 못했다. 물론 그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기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비약적인 증가를 했을거라고는 기대되지 않는다.

즉, 아직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들이 시장에 먹혀들기에는 이르다라는 이야기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만약 당신이 웹2.0 서비스를 기획하고자 한다면, 당신은 이러한 사용자들의 무지(無知)와 끊임 없이 싸우거나 아니면 그것이 뭔지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극소수의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만드는 것이 성공했다고 치더라도 당신이 속한 회사에서 그 서비스의 가치를 이해해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하는 것은 힘들지 모른다. 끝까지 나아갈 수 있겠는가?


2. 개미와 웹2.0

개미는 멍청하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몇가지 페로몬을 이용하거나 더듬이를 맞춰보고 의견을 교환한다거나 먹고 싸우는 등의 본능에 따른 행동만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들의 사회는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틀에 따라 만들어지고 발전해 나간다.

예를 들어 그들의 거주지에는 죽은 동료의 시체를 모으는 묘지가 있고, 또한 각종 쓰레기들을 모으는 매립지 또한 있다. 이러한 장소는 언제나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곳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만들게 된다. 또한 여름이 되면 밖에서 물을 갖고와 개미집 내부의 온도를 낮추며, 박테리아 등을 이용해 자신들의 위생도 관리한다.

자, 그럼 이렇게 조직적으로 생활하는 개미에게 명령을 내리는 존재는 무엇일까? 혹시나 여왕개미가 스타크래프트의 오버마인드나 오버로드와 같이 지적인 능력이 있어서 다른 개미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여왕개미의 지능도 다른 개미들과 큰 차이가 없다. 이머전스라는 책에 따르면 개별 단위들의 단순한 선택들의 결과가 이러한 지능을 이룬다고 한다. 예를 들어 청소를 하고 있는 개미가 다른 청소를 하는 개미를 3-4마리 이상 만나게 되면 다른 일을 찾아서 한다는 식이다.

이러한 개미와 같은 초유기체(超有機體)들의 전체적인 지능을 집단 지성이라고 한다. 이는 웹2.0 서비스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개별적 개체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최선을 선택을 할 때, 이러한 무의미한 선택들이 모여 가치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중 몇몇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 아닐수도 있고, 또한 전체의 선택이 개체의 선택과 배치되어 일부러 다른 선택을 하는 개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이상 수의 선택이 중첩되면 그 선택된 결과가 합리적인 것이 되는 형태이다.

선택에 참여하는 개체의 수가 많아질수록 그 선택은 합리적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웹2.0 서비스들은 개방적이며 참여가 쉬운 구조를 취하고 있다. 위키백과의 경우를 보면 누구나 와서 글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누구나 악의를 갖고 사전을 엉망으로 만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누구나 좀더 좋은 내용의 첨언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3. 쉬운 서비스

사실 웹2.0이라는 것은(비록 우리가 그것을 인지하고 있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개미에게서 지혜를 훔쳐와 만들어진 서비스다. 그러나 개미도 할 수 있는 것을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할 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 문제는 웹2.0이라는 것이 여전히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이다. RSS나 XML, Tag, Ajax 등등 용어부터가 뭔가 접근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진다. 웹2.0이라는 개념이 물건너 온 것이기 때문에라고 변명할수도 있겠지만, 이런 단어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비단 우리뿐만이 아니다. 물건너 미국의 경우에도 대다수 사용자들은 이런 것에 대해 익숙치 못함을 우리는 몇가지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Feedburner의 자료에 따르면 마이야후의 이용률은 59.02%, Bloglines의 이용률은 10.42%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태우님의 설명에 따르면으로는 "My Yahoo는 어마어마한 수의 사용자가 특정 피드만 몇 개 정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RSS 리더기로써 마이야후를 사용하는 사람은 6.6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마이야후는 RSS라는 개념에 대해서 사용자들에게 인지시키고 있지 않다. 다만 '마이 야후에 기사 스크랩 해가기'라는 아이콘()만 클릭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RSS가 뭔지, XML이 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필요가 없다. 다만 자신의 웹페이지(마이야후)에서 기사를 스크랩해서 볼 수 있다는 것만 알면 된다.

마이야후가 RSS 리더기 시장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용자들에게 학습을 강요하지 않는다. 기술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용자들도 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그에 비해 다른 RSS 리더기들은 RSS가 뭔지 모르고서는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힘들다. 적어도 XML 주소라도 복사해 넣어야 하는데, 그들은 XML 주소가 뭔지를 모른다.

물론 야후라는 사이즈이기 때문에 저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문외한들에게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야후의 서비스 방법을 보고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워야만 한다.


4. 기능기술은 배경으로

유비쿼터스의 창시자 마크 와이저(Mark Weiser)는 "심오한 기술은 결국 일상 생활 속으로 스며들어 사라지게 된다"는 말을 했다. 유비쿼터스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말이지만, 이는 첨단 기술로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금언(金言)과 같은 것이다.

사용자들은 첨단기술을 알 필요가 없다. 다만 그 혜택만을 누리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만약 핸드폰의 사용법에 대해서 별도의 교육을 받아야만 했다면, wCDMA가 무엇인지, 낸드플래시메모리가 무엇인지 알아야만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이 국민의 2/3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었을까?

우리는 핸드폰에 관련된 수많은 기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지만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며 사진을 찍고 mp3로 음악을 듣는데 별 불편함이 없다. 초기의 핸드폰에 비해 지금은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지고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었지만 우리가 아는 사실은 '값은 비싸지고, 기능은 많아졌다'는 것 뿐이다.

이러한 사실은 웹2.0 관련 서비스를 준비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 즉, RSS나 XML, Ajax등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알기를 강요하면 안된다. 그들이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웹2.0의 대중화를 위해서 그것은 기본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많은 수의 대중이 이쪽으로 오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우리가 그들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5. 열린 네트워크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웹2.0 서비스는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가능한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정책이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생각하기에 이미 충분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면 개방된 정책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네이버 지식검색의 경우 이미 충분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므로, 해당 기획팀은 개방적인 정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개방적인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전체적인 서비스의 향상을 이룰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기획자나 정책입안자들이 판단할 몫이다.

그러나 열린 네트워크가 결과적으로는 좀더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그러한 믿음을 주변인(대부분 직장 상사나 경영진)들에게 전파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시장에서의 경쟁의 방법은 최대한 폐쇄된 정책 아래에서 담을 쌓고 자신들의 영역을 키워나가는 전략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웹2.0에 있어서 이러한 점은 실제로 가장 큰 걸림돌로 보인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방법과 전혀 다르고 익숙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방법에 대해서 불안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이런 난관을 이겨나가는 것도 결국은 기획자나 정책입안자들의 몫이다. 다만 최근에 언론등을 통해서 웹2.0이라는 것에 대해서 좋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비록 그들이 웹2.0이 뭔지 모른다고 하더라도) 기회로서 작용할 수 있다.


6. 맺음말

"웹2.0은 없다." 라는 의견이 있다.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하는 바이다. 실제로 위에서 말한 웹2.0이라는 것은 대부분 대명사로써 쓰인 단어이다.

즉, '지금까지의 웹과는 다른 무언가', 혹은 '업계에서 흐르는 새로운 기술의 조류'라는 정도의 의미로 '무언가'를 나타내는 대명사로써의 웹2.0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 인터넷이 도입될 당시에 자주 듣던 이야기가 있다. 'TV, 신문은 단방향 미디어이고 인터넷은 양방향 미디어이다. 인터넷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몇몇 소수 포털에 의해 인터넷이 점령되어 가고 있는 이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어디론가 실종되고 사라져 버렸다.

결국 웹2.0이 지향하고자 하는 바는 초기 인터넷으로의 회귀 본능이라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인터넷의 발전이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발전을 하기 위한 하나의 초석이 웹2.0이라 생각한다.

웹2.0에 무언가 혁신적인 것은 없다. 그냥 초심으로 돌아가서 사용자 모두가 편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된다. 다만 그것을 만들 때에 최신 기술의 도움을 살짝 받는것. 그것이 결국 웹2.0이 아니겠는가.

둠(Doom, 2005)

미디어/영화 2007. 11. 1. 11:08 Posted by 人形使
나와 비슷한 또래라면 아마 이 게임 기억 못하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전공을 포기하고 웹쪽에 발을 담그게 한 원인 중의 하나가 둠과 삼국지2였다.

그 둠이 영화화 되었었다. 나는 용기있게도 그 영화를 극장에 가서 봤다. 물론 회사 동호회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나말고는 아무도 이 영화를 보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예매를 해서 갔으며 극장 안에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스스로는 그 이후 발매된 둠2, 3의 경우 극악의 하드웨어가 필요한 관계로 즐겨보지는 못했고, 여전히 하는 게임이라고는 스타크래프트(그것도 컴퓨터와 1:1 -_-;;)가 전부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그래서인지 저 둠은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그당시 이해하지 못했던 크리쳐들의 근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실제의 스토리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믿고 있다), 해병대의 활약(?)상을 보니 스타크레프트도 생각나게 되고, 이래저래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근데 정말 참담하게 망한 모양인지, 홈페이지도 닫힌 것 같고 여러 블로그의 포스팅을 찾아 봐도 관련된 내용이 거의 없다.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는 모양.

이렇게 시간이 흘러지나가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될까봐 나라도 기록을 하나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포스팅. 자료로서 남기자는 의도가 다분해 스포일러가 아래 내용에서부터 들어갈 예정이니 마음 약하신 분들은 돌아가시길.

화성 기지에서 일단의 연구원들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해당 기지는 십수년 전에도 비슷한 유형의 끔찍한 사고가 있었던 곳이었다.

유능한 해병대인 더락과 그의 부대원들은 화성으로 급파되며 거기에는 예전에 화성에서 사고를 당했던 쫄따구도 한명 있다. 더락은 걔는 빠지라고 이야기하는데 부득부득 우겨서 같이 가게 된다. 알고 보니 친누나가 화성에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

걱정이 되서 따라 간건지, 공짜로 누나가 사는 화성까지 가고 싶었던건지, 아니면 빠지면 월급이 줄어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 대원은 따라오게 되는데, 나중에 밝혀지는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더락이 아닌 이 쫄다구였다. (이 쫄다구의 이름은 죽어도 모르겠다. 여기저기 영화에 조연으로 자주 나오긴 했는데 검색하기도 귀찮구...)

여튼 화성에 가 봤더니 실종된 연구원들은 금지되어 있는 유전자조작 생물 병기를 연구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사실 화성 연구소는 그 위치에서 발견된 고대 유적을 연구하기 위해 운영이 되는데, 고대인들이 영생을 얻기 위해 수많은 유전자 조작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자료를 토대로 자기들도 이것저것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10여년 전에 어떤 사고(영화에서 정확히 설명이 되지는 않지만, 둠1게임 내용과 관계가 있는게 아닐가 추측된다)가 있었고 그 이후에는 공개적으로 그 연구는 중단되었다. 하지만 비밀리에 계속 연구를 하다가 다시 이번 사고가 나게 된 것이었다.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나타나 계속 대원들을 하나둘씩 해치고, 남아 있는 애들도 광분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쫄다구의 친누나는 나름대로 뭔가를 숨기고 혼자서 비밀리에 작업을 하고 주인공(으로 알려진) 더락은 유전자 생물 병기를 연구하던 연구소를 조사하던중, 생물병기팀 외에 차세대병기를 연구하던 팀의 연구실에서 엄청난 무기를 발견한다. 이름을 기억나지 않지만 게임에 출현했던, 한방 쏘면 공간 하나가 완전 사라져 버리는 위력을 갖고 있는 총.

결국 그 괴생물체는 원래 인간이었던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유전자 조작된 다른 괴물에게 물리거나 특정 병원균 비슷한 것에 노출되면 평범한 인간도 똑같이 바뀌는 것을 대원들이 알게 되었다. 고대 화성인들도 마찬가지의 실험을 하다가 몰살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더락은 해당 연구소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잠재적으로 괴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병대 막내에게 모든 민간인의 사살을 명령하지만 마음 약한 막내는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관객의 예상과 같이 이내 그 민간인들은 괴물로 변해 이들에게 달려들게 되고, 30-40 마리의 괴물에게 쫓겨 더락과 주인공 쫄다구, 그리고 얘 누나는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주인공 쫄다구는 회복이 불가능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얘 누나는 괴물의 병원체를 얘한테 주사하려고 한다.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은 괴물이 되지만, 착한 사람은 이 주사를 맞으면 수퍼맨이 된다'고 하면서...

모두의 예상과 같이 얘는 착한 애라 (그보다는 주인공이라) 괴물이 되지 않고 수퍼맨으로서 다시 살아나게 된다.

여기서부터가 이 영화의 최대 하이라이트다. 약 5분간 주인공의 1인칭 시점에서 영화가 진행되는데, 게임 둠의 화면을 영화로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다. 주인공은 총을 쏘고, 단검으로 괴물을 베고, 심지어 게임에서 유명한 전기톱을 이용해 상대를 분쇄하기도 한다. 옆에서 소리가 나서 돌아보면 괴물이 튀어나오고 즉시 기관총에 박살이 나 살점이 튄다.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던 실감나는 장면들.

모든 괴물을 잡고 나서, 주인공 쫄다구와 역시나 괴물에게 전염된 더락은 초인끼리의 최후 대결을 펼치게 된다는 것이 주된 내용.

둠류의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영화. 둠3가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실사에 비할바는 아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5년 후의 게임 그래픽을 확인하고 싶다면 (그때쯤이면 게임 그래픽이 실사에 가까워질거라는 예상) 꼭 한번 봐야 하는 영화.

이제는 검색으로 찾기도 힘들어진 둠2005의 영화 포스터로 글을 마친다.

옥산나 아킨쉬나 (Oksana Akinshina)

미디어/영화 2007. 11. 1. 11:07 Posted by 人形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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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의 러쉬로 인해 온 몸이 피곤에 쩔어, 지난 주말에는 방에서 뒹굴 모드로 피곤을 풀었다.

서핑 하다, TV 보다, 게임 하다를 반복 하던 중에 우연히 TV에서 "본 슈프리머시"를 방영하는 것을 보았다.

내 기억에 남아 있는 본 슈프리머시란 그럭저럭 재미있는 영화였고, 막판에 기대되는 무명 여배우가 나온다는 정도?

그런데 그 무명 여배우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서,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결국 끝까지 봤다. 역시나 이쁜 얼굴...

오늘 회사에 와서 그 일이 생각나 그 배우의 이름을 검색해 보려고 했는데, 단역이라서인지 자료가 별 없다.

배우 이름도 모르고 다만 본 슈프리머시에서 러시아 의원 네스키의 딸로 출연했다라는 정도 밖에는... 그래서 구글, 야후 검색등에서 헤매다가 혹시나 해서 네이버 지식인에 가보았더니 검색이 되었다. (대단한 지식검색!)


이름은 옥산나 아킨쉬나 (Oksana Akinshina). 87년생의 러시아 여배우다.

한글이름으로 검색하면 네이버에서는 검색결과가 없고, 야후에서도 겨우 2개만 잡힌다.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인듯.

87년 생이라니 이제 겨우 19살? 상당히 젊은 나이인데도 헐리우드 영화에도 (단역이지만) 출연한 것으로 봐선 꽤 그쪽에서는 알려져 있는듯 싶다. TV나 러시아 영화는 여러편 찍은 모양.

영화 '사일런트힐'

미디어/영화 2007. 11. 1. 11:05 Posted by 人形使



어제 어둠의 영역에서 소환된 영화 '사일런트 힐'을 보았다.

게임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해당 게임을 해 본 적은 없는 상태에서,

잘 재생이 되나 시험해 보려고 잠깐 플레이 했다가 끝까지 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아주 아주 아주 굿이다.

영화 소환사 현대리의 말로는 잔인하기 짝이 없다고 했는데, 그다지 잔인한 장면은 없었다.

사람들이 쪼개지고 부서지고 피가 튀고 그러는데... 개인적으로 칼로 베는 장면이 없는한 잔인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_-ㅋ

어릴 때 칼에 크게 다친 적이 있어 칼에 대한 공포는 대단하나, 그 외의 장면은 그다지...

어쨋거나 영화의 결론은 좀 모호하지만 장면 하나 하나 눈을 뗄 수 없었다.

나오는 괴물들은 게임 상의 디자인을 차용한 듯 한데...

하나 같이 어찌나 매력적이신지

위 사진은 수퍼모델들로 구성된 괴물들이시다. 다들 몸매가 걍 주금이다.

주인공이 여자였기에 망정이지... 남자였으면 넘을 수 없는 장벽이었을듯... (헤벌레~)




아래 사진은 또다른 괴물인데, 정말 코믹하다.

저 상태로 혀를 낼름거리며 이동하는데... 웃겨 죽는줄 알았다. (쵝오!!)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 시간 보내기에는 딱!

정말 강추한다. 사일런트 힐

내부고발자?
어제인가? 모처럼의 휴가라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김밥 놀이를 하고 있다가 OCN인지 하여튼 영화전문 케이블 TV에서 하는 "Inside Deep Throat"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어사전에서 Deep Throat를 검색하면 '
내부 고발자'라고 나온다. 그럼 이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익명의 정보제공자가 자신을 칭한 이름이 바로 Deep Throat 였기 때문에 그 이후로 이와 같은 내부고발자를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Deep Throat는 내부고발자의 이름 이전에 1972년 미국을 강타한 포르노 영화의 제목이다.

다큐멘터리 Inside Deep Throat에서는 이 영화가 어떤 이유로 성공을 했고,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정치 경제적으로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전설적 포르노 영화
이 영화는 기존 포르노와 다른 몇가지 시도를 최초로 하게 되었다. 한가지는 최초로 영상물에서
fellatio를 시도한 점이다. 그 이전, 정상위를 벗어난 모든 sex는 죄악이고 그것을 표현하면 위법이었다고 한다. 사실 위법이 아니더라도 구강성교를 포르노에서 표현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고. 그런 사회에서 여주인공 린다의 멋드러진 혀기술이 얼마나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을지는 충분히 상상이 된다.

또다른 한가지는 이 영화는 최초로 여성의
엑스터시를 그렸다. 그 이전 일반인 대부분의 생각이 여성은 엑스터시를 느낄 수 없거나, 느끼더라도 남성의 그것과 같이 절정감을 느끼지는 못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그런 일반인의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마지막으로 감독의 새로운 도전은 여성은 질보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함으로 인해 더 큰 성적 만족감을 얻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물론 일반 대중은 사람의 몸에 클리토리스라는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던 시절이다. 지금 글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사전에는 클리토리스가 나와 있지도 않고 이 단어 자체는 현재 성인 검색어로 지정되어 있다.

이렇게 새로운 내용과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구성으로 영화는 개봉을 하자마자 엄청난 인기와 입소문을 타게 되었다. 그 당시 포르노 영화는 지금처럼 집에서 TV로 은밀히 보는 것이 아닌 전용극장에서 상영이 되는 형식이었는데, 최초로 이 영화는 여성들이 즐겨보는 포르노 영화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여성운동가들이 이 영화가 진실된 여성의 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고 극찬을 했었고, 나중에는 뉴욕 타임즈에 최초로 거론된 포르노 영화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영화의 호화로운 성공은 계속 될 수 없었는데 이유는 바로 지독하게 보수적인 닉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이었다. 보수적인 미국 기독교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닉슨은 자신들의 잣대로 미국의 도덕성을 평가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이런 포르노 제작자들은 순식간에 '마귀새끼들'이 되어 버렸다.





금지된 사과
닉슨 정부는 이런 마귀새끼들을 잡아 넣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포르노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위원회가 만든 리포트는 '그러한 것(사회적 악영향)을 전혀 증명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야 말았다. 닉슨 정부는 그 리포트의 결과는 완전히 무시하고 포르노 영화를 고사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당연히 그 최초의 제물은 당시 뉴욕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던 Deep Throat가 되었다.

Deep Throat의 제작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영화가 얼마나 교육적이며 성인들의 성생활에 도움을 주는지를 밝히고자 무난히 애를 썼다. 실제로 그 당시 재판을 맡았던 검사와 판사까지도 "그 일로 인해 정말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뉴욕주 내에서의 Deep Throat의 상영을 금지시켰다.

이런 재판부의 결정은 오히려 Deep Throat의 인기에 큰 도움을 주었다. 사람들은 뉴욕에서 한 포르노 영화가 상영금지 되었다는 소식을 각종 신문들을 통해 접하게 되었고, 그 영화를 보고 싶어 했다. 발빠른 극장주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자신의 지역 내에서 그 영화를 상영하려고 부지런히 노력을 했다.

뉴욕에 이어 많은 주들에서 영화는 인기를 끌었고, 또한 상영금지 되는 수순을 밟아 나가게 되었다.




사면초가
그 당시, 포르노 영화의 제작자들은 대개 마피아였다고 하며, Deep Thrroat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감독은 어느날 갑자기 제작자가 불러, 영화에서 손을 떼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영화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수많은 극장주들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극장을 마피아에게 넘겼다는 인터뷰도 나온다.

원래 대개의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 그 모양인지, 그 당시 미정부는 이런 영화 제작자들을 단속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영화에 출연한 사람들을 구속하기에 이른다. 당국자의 설명은 '영화에 출연할 사람이 없으면 영화를 찍지 못할 것이 아니냐'였다. 그래서 본보기로 Deep Throat의 출연배우들이 구속되었다.

여자주연 배우인 (엄청난 혀기술을 보여줬던) 린다는 불과 1200불 밖에 받지 않았고 영화 촬영 내내 학대를 받으며 촬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죄값까지 뒤집어 쓰기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영화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탭들은 협박으로 인해 모든 권리를 잃고, 한편으로는 억울하게 옥살이까지 하게 될, 그야말로 사면초가인 와중에 그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정권이 바뀌는 것 뿐. 정권이 바뀌어 꼴통 닉슨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 것 뿐이었다.




워터게이트
그런데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닉슨이 물러나게 된 것이다. 그것도 Deep Throat로 인해! 워터게이트 사건이 벌어졌고, 그 결정적 제보자는 자신을 Deep Throat 라고 칭하였다.

제보자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 수사당국은 그것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닉슨에게 불만이 있는 단순 내부 당국자였을수도 있고, 아니면 정적(政敵)의 음모였을 수도 있다. 아니면 자신들의 포르노 산업을 망치려 드는 것에 발끈한 마피아의 음모였을지도 모른다. 아직 진실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 제보자가 스스로를 Deep Throat 라고 칭한 것에는 어느 정도 시사할 점은 있다.




여성운동가
그러나 닉슨 이후에도 Deep Throat는 순탄하지 못했다. 최초 개봉 당시 지지를 해주었던 여성운동가들이 성의 상품화라며 이 영화를 반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극장 개봉 당시 "비록 출연료로 1200불 밖에는 받지 못했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행복해요"라고 말을 했던 여주인공 린다 러브레이스는 자신이 제작자의 성적 노리개였으며 얼마나 학대와 폭행을 받았는지 TV 인터뷰를 통해 증언하기 시작했다.

이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 앞에서는 연일 페미니스트들의 시위가 잇달았다.




주연배우들

린다 러브레이스
감독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의 이야기 보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에 행복을 느끼는' 여자. 최초 영화가 만들어졌을 때에는 행복했지만 이후 페미니스트들이 '너는 불행하다'라고 말을 하자 스스로 불행하게 느끼기 시작해 열심히 사회 운동에 참여. 그러나 결국 스스로가 페미니스트들에게 이용당했다고 느껴 50대에 다시 포르노 산업에 투신했다. "페미니즘은 나에게 돈을 벌어다 주지는 않았다. 나는 내 이름으로 돈을 벌어 딸과 손녀 손자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인터뷰. 포르노 영화의 성공이 자신의 성공이 될 것으로 믿었으나 헐리우드에서 철저히 외면 당했고 여성운동가들에게 철저히 이용당했으며, 이후 취직이 되어도 정체가 발각되는 즉시 잘리기를 여러 차례. 최후에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다.

해리 림스
린다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성공으로 큰 명성은 얻고 인생은 실패하게 되었다. 그가 포르노 배우의 근절을 노리는 정부에 의해 구속되자,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을 우려한 헐리우드 스타들의 적극적인 옹호가 잇다르게 되었다. 이후 석방된 해리 림스는 영화 및 재판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췄다고 여겨 헐리우드 진출을 노렸으나, 철저하게 외면당하게 되었다. 이후 술과 마약에 찌들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서도 성행위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후 이 영화를 구해서 볼 수 있었다. 뭐랄까... 평범하다는 말, 그리고 지금의 포르노에 비하면 지극히 건전해(?) 보인다는 말 이외에는 별로 할 말이 없었다. 다큐멘터리가 왜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었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고...

이 영화는 해당 분야에서 '최초'라는 여러가지 금자탑을 세웠다. 그리고 그것이 일반화되고 덛더욱 발전(?)하다 보니 후세에 영화를 보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심심한 영화가 되어 버리고 말았던 모양이다.


(사진 한장 없는) 발리 여행 후기

여행/해외 2007. 11. 1. 10:56 Posted by 人形使

2006년 11월 작성했던 글입니다. 이번엔 어딜 가나....


11월 9~14일 발리에 다녀왔다.


1. 발리에서 본 가장 불쌍한 사람
선셋 크루즈에 타서 본 남자 2명이서 놀러온 한국인 듀엣
보는 순간 눈물이...



2. 발리에서 겪은 가장 황당한 사건

발리행 비행기 착륙 할 때 쯤, 카메라의 사진을 보던 와잎 曰
"사진이 오래지워지네?"

...
...
...
all image delete를 하신 거였다.
덕분에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은 없다. OTL



3. 한국에서 겪은 가장 황당한 사건
공항에서 어떤 꼬마애가 뛰어놀다가 면세점에 전시되어 있는 페트병 사이즈만한 향수를 박살 내었다.

보호자로 보이는 할머니가 아이를 잡아 끌며 '괜찮아 괜찮아'라고 하면서 저편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보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 어안이 벙벙.



4. 간략 후기
도착일.
도착해서 짐 찾고, 입국 신고하고, 나와서 가이드 만나 호텔에 들어가니 저녁 7시 경...
발리는 6시 좀 지나면 바로 해가 져서 7시 쯤 되면 깜깜하다. 밥 먹고 짐 풀고 가져간 PMP로 영화 좀 보다가 디비져 잠.

공항에 입국 할 때 입국세를 내는데 줄 앞에 선 미국인 아줌마가 $25 짜리 입국 영수증을 들고서 자기들이 낸 돈이 맞냐고 물어보셨다. 내가 알기로는 7일 이하로는 $10만 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당신들 7일 이하로 있을거면 잘 못 낸거다라고 설명을 해줬다. 아줌마들 공항 직원들 보고 뭐라 뭐라 했으나 결국 $25를 내셨다. 눈 뜨고 둘이 $30을 바가지 썼다. 쯔쯔쯔...


2일
새벽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호텔 앞 바다로 나갔다....
근데 대개의 상상과 같이 백사장과 바다가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썰물의 영향인지 백사장 앞에 갯벌이 있고, 그 갯벌을 한참을 걸어가야 바다가 나왔다. 원래 동물의 왕국 열나 좋아하는지라 갯벌에 들어가 각종 괴생물체 채집을 하면서 놀았다.

놀다보니 주면에 사람도 없고, 파도도 점점 높아지는 듯 해서(발리 파도는 서핑에 좋단다. 즉 그만큼 파도가 험하다)  방으로 돌아오려고 했으나... 호텔 내에서 길을 잃어 (공사 중이라 몇몇 길이 막혀 있었다 줴길) 한참을 돌아다녀야 했다. 기진맥진해서 방에서 에어콘 바람 쐐면서 좀 쉬다가 쿠타로 택시 잡고 출발. 쿠타는 발리 최고의 번화가며 가끔 대형 폭발 사고로 수십명이 죽어나갔던 곳이다!!

발리에 이런 테러가 있어서인지 어디에서나 엄격한 보안을 볼 수 있는데, 대형 쇼핑몰이나 호텔에서도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쿠타로 가는 길에 경찰을 길을 막고 차들을 우회시키길래 무슨 일인지 기사에게 물었더니 아마도 폭탄에 관련된 조사인듯 하다고 설명. 오호~ 재미있는 나라군!!

쿠타에서도 가장 높은 (무려 3층) 쇼핑몰, 센트로에 들어가 구경. 1층에는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고, 2층에는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까페가 있다. 3층에는 전자제품 매장과 푸드코트가 있는데... 발리 전통 음식은 정말 별로라는 여행책자의 설명에 따라 푸드코트는 구경만 하다 내려옴.

해질녁이 되서 2층 까페에서 음료와 저녁거리를 시키고서 요리와 함께 해지는 풍경을 감상.

배가 부른 이후, 쇼핑을 하려고 돌아다녔는데 신기한 것들은 많이 봤지만 막상 살만한 것은 없었다. 해변에서 비키니 위에 입는 전통의상 같은 것이 있었는데 와잎은 노출도가 너무 심하다고 구매를 거부. 아쉬움에 돌아서며 1층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좀 사고 여행책자에서 소개해준 발마사지 집으로 출발.

센트로에서 나와 약 300m 정도를 걸어가면 나오는 레몬트리라는 집이었는데 1시간짜리 발마사지 코스가 6600원 정도.

그 짧은 거리를 걷는데 수많은 택시기사들이 자기들 택시 타라고 호객행위를 해서 짜증이 좀 났음.

1시간 정도 발마사지를 받고, 물과 음료를 사서 택시 타고 호텔로 돌아옴. 발리에는 수돗물은 석회질이 너무 많아서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고 하고, 호텔에서는 1일 겨우 700ml 정도의 물만 제공을 해서 물과 음료를 최대한 많이 구입.


3일
조식 이후 호텔 내의 수영장 유람. 메인풀과 슬라이드풀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우리 방 앞에 있는 발리 전통 풀에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와잎과 둘이서만 독차지 하고 놀다 들어옴.

한국에서 출발할 때 간식거리로 사갔던 사발면, 햇반, 김치로 점심 해결.

와잎이 힘들다고 오침을 취해 주시고 덕분에 난 약 2시간 가량 혼자서 PMP로 영화 한편 때림. 담번에는 어디 여행 가면 자유여행 말고 패키지로 가야겠다고 혼자서 다짐.

4시 정도에 가이드에게 예약해 두었던 선셋 크루즈로 출발.

가는 길에 발리 전통 장례 행렬을 3번이나 봄. 아마도 어제 가는 길에 봤던 폭탄이 터진 모양? 무슨 줄초상이 났는지... 발리에서는 대개 화장을 하는데, 돈이 없는 사람은 바로 화장을 하고, 돈이 좀 있으면 일주일 가량 축제를 하다가 화장을 한다고 함. 여기서 본 장례 행렬은 부자였는지 엄청 화려한 상여(약 2층 높이 정도)를 수십명이 지고서 길을 막고 진행했다.

좋은 구경(?)을 하고 선셋크루즈에 도착했는데 완전 실망.

기대한 것은 완전 호화판 유람선에서 해산물 뷔페를 즐기며, 생음악과 함께 일몰을 구경하는 거였는데...

무슨 한강유람선 같은데서 냄새나고 얼어붙은 햄쪼가리 몇개를 내놓은 부페를 먹으며 국적 불명의 가수가 부른 국적불명의 노래를 들어야만 했다. 나, 와잎, 같은 한국인 부부 일행 등등이 꼽은 최악의 발리 코스!!

또한 거기에서 발리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을 만났는데, 남자2명에서 놀러온 한국인 듀엣. 어찌나 불쌍해 보이던지... ㅉㅉㅉ


4일
사실상의 여행 마지막 날. 원래 출발하려고 한 일정대로였으면 7일~12일 4박 6일 코스였는데, 예약이 되지 않아 3박 5일로 여행을 오게 되었었다. 상당히 아쉬운 일정.

마지막 날은 체크아웃도 있고, 다른 패키지 코스가 마침 가보고 싶었던 우붓이라고 해서 가이드를 따라다니기로 결정. (사실 어제 와잎의 낮잠 영향도...)

조식 이후 호텔 내에서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다가 너무 더워 대충 찍고 철수.

방에서 짐싸고 나와 체크아웃. 짐들을 싣고 우붓으로 출발. 인도네시아에는 외국인들은 가이드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모든 가이드들은 발리인이었다. 한국어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 이것저것 설명을 해준다.

우붓은 발리 예술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곳이라고 해서 기대를 만빵 먹고 출발을 했는데...

처음 도착한 곳은 요상한 쇼핑샵. 폴로와 각종 기념품들을 파는 곳이었다. 뭐 가이드도 먹고 살아야 하니 참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같은 일행이 여기에서 미친듯이 쇼핑. 무슨 옷을 수십벌을 사들였다. 젠장.

처음에는 참다가 하도 시간이 길어지길래 가이드에게 좀 ㅈㄹ을 해주었다.

예정된 일정이 6시까지 관광 완료인데, 그 ㅅㅂㄻ의 면세점인지에서 2시까지 삐대고 있음 어쩌라는것이냐.

다시 계획을 바꿔 내 평생 다시는 결코 무슨 일이 있어도 패키지 관광을 따라다니지 않기로 결심!! ㅆㅂ

그 ㅈ같은 면세점을 떠나 새박물관인지 하는 곳으로 출발. 가이드가 실실 내눈치를 보는게 ㅈㄹ의 약발이 통했나 보다. 역시... 각종 포유류들을 좀 험한 소리를 해줘야 관리가 된다.

새박물관인지 전시장은 의외로 볼만했다. 역시나 동물의 왕국 애호가로서 이런 것은 무척 재미있어 한다. 칠면조, 공작, 앵무새, 팰리컨등을 방목 형태로 키우는데 재미있는 코스였다. 책자에는 새똥 냄새등으로 비추한다고 되어 있었으나, 동물의 왕국/디스커버리 열혈 시청자인 나에게는 영양가 만점의 코스. 앞서 쇼핑몰에서 시간 빼앗긴게 아까워서 새박물관에서 최대한 느긋하게 돌아다녀 주셨다.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코스가 있었는데, 양손과 머리 위에 앵무새가 앉아서 되게 신기했다. (비록 냄새는 좀 났으나...) 먹이를 먹고 있는 새가 날아갈까봐 모기가 팔에 앉아 피를 빠는데도 보고 있어야 하는 아픔도 겪고... 바로 옆에 파충류 전시장도 있었는데, 이 가이드 쉑히는 아쉽게도 거기에 가지는 않았다.

다음 코스는 발리 왕궁...이라는데 무슨 행사가 있어 거의 수박 겉핥기로 보고 나왔다. 나중에 알아 보니 입장료는 무료. 다시 한번 평생 다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패키지 관광을 따라다니지 않기도 다시 한번 다짐.

다음 코스는 몽키 포레스트라는 곳. 발리 원숭이들은 싸가지 없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발리 전설에 왕을 원숭이들이 도와줘서 어쩌구 해서 현지인들은 원숭이를 신성한 동물 취급을 한다는데, 관광지들의 원숭이들은 관광객의 소지품을 소매치기 한 이후 먹을 것을 받고 그것을 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책자에 설명이 나와 있었다.

원숭이 한두마리 정도 때려잡을 생각을 하고 숲으로 들어섰는데...

의외로 원숭이들이 얌전했다. 소지품을 도둑질 하기는 커녕. 사람들을 슬금슬금 피하는 꼴이... 열혈 한국 관광객이 꽤 많이 다녀가신 모양이었다.

역시나 동물들과 재미있게 놀아주며 기념 사진 좀 찍고 내려왔다.

우붓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아 다음 코스로 가기 전에 길에 있는 가게들 구경 좀 하자고 가이드에게 이야기 했으나 개무시. 다시 한번 평생 다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패키지 관광을 따라다니지 않기도 다시 또 한번 다짐.

가이드가 개무시를 하고 데려간 곳은, 미술품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발리 미술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었다. 실제로 가보니 나같이 일자무식인 사람도 혹할만한 멋진 그림들이 많았다. 마음에 드는 (전지 사이즈 가량의) 그림이 있어 가격을 물어보니 $150. 흥정을 해서 가격을 $90까지 다운시키고 구입을 하려고 보니 포장이 문제가 되었다. 판넬 자체로 포장을 해서는 도저히 비행기를 탈 엄두가 나지 않아 결국 구입 포기. 작은 사이즈 그림이라도 하나 고르려고 했으나 가이드 쉑히가 시간 없다고 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다음 코스로 향했다.

그런데 다음 코스도 역시 관광객의 갸날픈 지갑을 비게 하기 위한 바가지 쇼핑몰. 일명 은세공 마을이라는데 국내에서 5천원이면 살만한 은반지를 적게는 3만원 많게는 150만원을 불러주셨다. 뻑큐를 날려주고 싶었지만 오지에서 물고기밥으로 발견되고 싶지 않아 '졸 사기네' 한마디 남겨주시고 저녁을 먹으로 출발.

다음 관광지는 발리 최대의 면세점인 DFS 갤러리아. 앞선 면세점에서 수십벌의 옷을 구입하신 일행은 OTL해 주시고 나와 와잎은 별로 살게 없어 간단한 기념품 정도를 사기로 했다... 그러나 간단한 기념품들이 너무 멋져 주시는 것이다 ㅠㅠ

특히나 목공예품들을 졸 화려해서 정말 사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 겨우 참고 참고 참아서 몇가지만 구입. 아래는 쇼핑 리스트


발리 전통 가방 + 비치 의상 : 결국 와잎을 꼬셔 발리 전통 의상 구입! 근데 언제 입지 -_-ㅋ
각종 기념품 : 서핑 보드형 자석, 목공 고양이, 열쇠고리
호랑이기름 :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벌레물린데, 타박상등에 만병통치약 호랑이기름
나무젓가락 : 손잡이 부분과 음식 닿는 부분이 자개로 되어 있어 졸 화려한 나무 젓가락
목공 액자 : 프레임에 전통문양 조각이 되어 있는 액자


아래는 사고 싶었던 물품 리스트
각종 목공예품 :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 화려하다.
발리 전통악기 : 작은북, 탬버린 닮은놈, 실로폰 닮은놈, 파도 소리 내주는 악기 등등등...
가짜 열대과일 : 열대과일 모양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정말 사고 싶었던 아이템 ㅠㅠ


우리가 쇼핑을 하고 있는 사이 같이 왔던 일행은 마사지를 받으러 갔었다. 갠적으로 마사지가 시원하다는데에 절대 동의하지 못하고 가이드가 소개하는 곳이 어련히 알아서 후질까 싶어서 받지 않고 쇼핑을 하고나서 일행과 만나 공항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이드가 중간에 찾아와 같은 일행이 마사지를 마치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먼저 공항에 가고 싶으시면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일행 중에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올만한 아기도 끼어 있고 해서 굳이 다시 볼 필요도 없어 공항으로 먼저 출발.

가이드와 빠이빠이를 하고 공항으로 들어섰는데...

갖고 있던 돈을 죄다 써버려 공항 내에서 과자 하나 사먹을 돈이 없었다. 남은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어디 앉을만한 곳을 찾아봐야 겠다고 하다가 발견한 공항 마사지 집들은 죄다 1시간에 30만 루피(한화 약 3만 5천원). 공항이라 죄다 비쌌다.

걍 의자에 앉아서 쉬려고 앉았는데 바로 앞에 또다시 발리 기념품 점이 있었다. 줴길... 거기에 있는 기념품들이 더 이뻤다. OTL

좀 쉬다가 카드가 되는 업소를 찾아가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



about 사진
오는 비행기에서는 와잎이 또다시 사진 지울 것을 염려해 카메라를 꺼내지도 않았다.

찍은 사진은 raw를 많이 이용해 총 6기가 정도. 장수로는 약 300장 남짓.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거다.

저번에 사진교실에서 J대 사진과 교수님이 "사진을 배우려면 빛을 이해해야 한다. 빛을 이해하려면 오토화이트발란스를 믿지 말고 태양광으로 놓고 찍는 연습을 해봐라"라고 하셔서 그렇게 놓고 찍었더니... 사진이 죄다 누런빛깔 뿐이다. 후보정 하려면 죽었다.......

일본 펜탁스 광고

사진/about... 2007. 11. 1. 10:54 Posted by 人形使


펜탁스는 행복합니다.

안녕하신지요, 펜탁스식구분들.
이번에는 조금 우회해서 편지로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우선은 감사를.
7월에 발매한 스탠다드기[K100D]는 여러분의 덕분에 판매호조입니다.
브로그를 시작으로 Net상에서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의견이 교환되었고,
저희들도 하나하나 즐거움을 느끼면서 많은 관심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11월30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한 [K10D]를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중급기로써 충분한 기능을 구하하면서 최고의 비용절감를 목표로 했습니다.
발매를 연기해서 대단히 죄송하게 되었습니다만,
정말로 만족을 할 수 있는 마무리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어느때든 새로운 [K]가 나올때에, 펜탁스는 전환기를 맞이한듯,
이번 [K10D]도 그와 같기에, 내심 두근두근 거립니다.

카메라에 있어서 행복한것은, 여러분이 사용해줄때.
그래서 펜탁스는 행복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로 다시 때어나기 위해서
제품을 만들때에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기에,  언제든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펜탁스

재미있는 사진 놀이

사진/other's 2007. 11. 1. 10:53 Posted by 人形使



flickr 의 재미있는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이미 물건너 쌀국 쪽에서는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의 사진을 이용한 집단놀이(?) 문화인듯 보이네요.


침대에서 뛰는 사람들
http://www.flickr.com/photos/tags/bedjump

TTV (Through TLR Viewfinder) TLR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찍는 사람들
http://blog.flickr.com/flickrblog/2006/09/ttv_contraption.html

수중누드사진 작가
http://www.flickr.com/photos/alberich/299882689/

합성사진(??)
http://www.flickr.com/photos/michael_hughes/sets/346406/


찾아보면 다른 재미난 시도들도 많고요. 사진 잘 찍는 사람도 세상이 넓은만큼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사진을 어떻게 즐기나도 엿볼 수 있고요.

위 사진 중 TTV는 저도 야시카 TLR이 있어 조만간 시도해 보려고요.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2006년 12월 8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그러고 보니 K10D를 영입한지 1년이 되어가는군요.


오늘 새로 산 카메라의 exif 정보를 확인해 보려고 하니

이전 버전 프로그램들에서는 exif 정보가 보이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찾아본 프로그램.

중국에서 만들어 배포하는 모양인데

기존 프로그램들과 달리

웹과 탐색기를 동시에 지원하며,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렌즈 정보까지 보여주시는 센스!

알씨와 같은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쓸 수 없어 exif 정보를 볼 수 있는 IMG viewer를 쓸 수 없는 나 같은 직장인에게 강휴~

[다운받기] kuso_exif_viewer_en.exe

출처 : http://www.kuso.cc/exifviewer/

Teheran street of Seoul

사진/in flickr 2007. 11. 1. 10:46 Posted by 人形使

Teheran street of Seoul, originally uploaded by PuppetMaster™.

테헤란로는 한-이란 국교수립 기념으로 그러한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실제 테헤란은 조만간 전쟁으로 초토화가 될지도 모르는데 서울의 테헤란은 불야성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