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UU EX1 주문

디지털토이/카메라 2010. 9. 15. 14:06 Posted by 人形使


오디에 24-70 혹은 엄마를 들고 다니다 골병들게 생긴 저에게
옥션 16개월 행사는 그동안 내재되어 있던 서브 지르기 뽐뿌를 폭발시켜 버렸습니다.


우선은 f300EXR을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었는데...
이게 요모조모 뜯어보니 전작에 비해 그다지 나아진 점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기능적으로는 15배줌이나 위상차AF등 발전된 점이 있습니다만...
정작 좋은 평가를 듣고 있던 f200EXR의 이미지가 개선되었나? 에는 끝내 해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기대작이었던 LX5가 9월 초에 출시되었더라구요!!
거의 마음을 굳혔었는데...

LX 시리즈는 인물은 별로라는 평이 많더군요.
가족 사진이 95%인 제게는 아무리 평이 좋아도 넘어갈 수 없는....


그래서 최종적으로 알아본 기종이 삼성 EX1 이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스위블 LCD, 예전에 스위블 LCD 지원하는 모델의 디카를 아주 만족하며 썼었고
렌즈 밝기, 광각에서 f1.8, 망원에서 f2.4의 렌즈밝기는 경쟁 상대가 없고
뷰티샷, LX5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인물 사진의 결과물에서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리모콘 지원, 리모콘을 항상 애용하는 저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480P 동영상, NX 시리즈와 구별을 위해 인위적으로 제한을 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악세서리, 심지어 충전기 조차도 별도 구매를 해야 하고, 케이스 같은 것은 존재조차도 하지 않네요.
조루 밧데리, 반나절이면 꺼져 버린다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삼성... 
저에게는 여러가지 면에서 신뢰할 수 없는 메이커입니다.
한번 판매한 제품은 돌아보지 않는 삼성의 정신(?)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서요.
펌업 같은 것이 지원이 되기는 할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리모콘을 같이 구매하려고 알아보는데
홈페이지 어느 곳에도 호환 리모콘 정보가 없습니다.
아니 삼성에서 만든 카메라 리모콘의 안내 페이지 자체가 없더군요.
하지만 리모콘 제품은 오픈마켓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상황...
Vluu용 리모콘이 그거 하나니깐 호환되나 보다 하지...


그런데 최종적으로 EX1으로 결정을 하고 주문을 하려고 하니
옥션의 16개월 할부가 어제부로 끝나버린 상황!! @_@
16개월 의무사용만 믿고 주문하려고 했었었는데    OTL
그러나 한번 빠져든 뽐뿌의 길을 이 정도 장애에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G마켓에서는 신한카드 12개월 무이자 행사 중....
결국 그리 가서 지르고...
현재 추배, 충전기, 리모콘등은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제품 온 것 써보고 추가적으로 주문을 넣으려구요.


나중에 써보고 찬찬히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지요 :)

마이컸네 Twitter

카테고리 없음 2010. 4. 26. 14:51 Posted by 人形使

지난번 글에서 트위터가 많이 성장을 했다고 했는데,

오늘 갑작스레 생각나 들어가 보니 미투데이를 제끼고, 페이스북과도 점점 차이를 벌이고 있네요.

괄목상대[刮目相待]라는 4자성어가 자연스레 떠오르는군요.

삼성동 맛집 : Mano di Chef 시식기

이야기/잡담 2010. 4. 15. 10:51 Posted by 人形使
지난 화요일, 회사분의 초대로 삼성동 Mano di Chef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 시식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5D를 들고 가기는 부담되어, 회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Coolpix S230을 들고 갔는데, 보급형 카메라인만큼 단점과 장점을 보았습니다.


Mano : 손
Chef : 요리사

Mano di Chef는 요리사의 손이라는 이탈리아 어라고 합니다.
내부의 인테리어등은 다른 레스토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음식에서는 기존 레스토랑과 다소 차별화에 성공한듯 보였습니다.

입구입니다. 마노 디 쉐프는 공항터미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씨푸드 샐러드 : 18,900원
접시 가장 자리의 검은색 무늬는 접시에 있는 무늬가 아닙니다.
오징어 먹물을 마치 수묵화의 그것처럼 그려 놓았는데 정말 보기에 좋습니다. 디자인을 신경 썼다고 할까요? 해산물을 먹을 때에 찍어 먹으라고 추천을 해 주셨는데, 사진 찍고 먹다보니 바빠서... 그렇게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스트로베리피자 [봄신메뉴] : 17,800원
정말 맛있게 먹은 피자입니다. 사진의 하얀색 물체가 크림처럼 보이는데, 치즈라고 하네요.
신선한 딸기의 맛과 과일 소스등이 어우러진 색다른 맛이고, 약간 달달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봉골레 파스타 : 13,800원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유명해진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 파스타는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편인데, 그동안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먹어봤던 파스타에서는 약간이나마 비린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집의 봉골레에서는 그런 잡내가 나지 않더군요. 제 입맛에는 마치 해산물 볶음 짬뽕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면발은 파스타의 그것입니다. ^^ 





두릅리조또 : 15,600원
오오오~
딸기피자와 더불어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인 두릅 리조또입니다. 처음에는 두르프가 무언가 어떤 요리의 이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온 것을 보니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봄나물 '두릅'입니다.
그것을 주재료로 해 해산물을 곁들인 리조또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reativeDifferentiation에 높은 가치를 매기는 편인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두릅리조또에게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릴드 베지터블 + 한우 프리미엄 안심 스테이크 : 42,600원
정식으로 주문을 하면 그럴리는 없겠습니다만, 아래의 구운(?) 식물과 스테이크가 따로 나오는 바람에 저희는 전혀 다른 2개의 메뉴로 알고 각각 먹어 치웠습니다. :)
원래는 스테이크에 구운 야채를 곁들여 먹는 거라고 하네요.

어쩐지 스테이크만 40,000원 이라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야채까지 포함한 가격이라고 하니 그럴듯 해 보입니다. 한우는 1++등급이라고 하는데, 지금껏 맛본 최강의 스테이크인 화우 스테이크에 비해서는 좀 별로였습니다. 하긴... 그 스테이크는 10만원이었어요 ㅠㅠ







마치며...
무난한 인테리어는 평범하지만, 나오는 요리들은 정말 창의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두릅과 딸기라니, 정말 몸에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메뉴들로 이탈리아 요리를 창작해 주신 요리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가게가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Foursquare로 등록이 잘 안되더군요. 지하이고 거기에 룸에 들어가서 먹어서 그런지 3G가 잘 안잡혔나 봅니다.

사장님께 wifi를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드렸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가서 정말 설치하셨는지 감시(?)할 예정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