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스로 우디 알랜 감독을 싫어한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무슨 일을 계기로 왜 내가 그 감독을 싫어하는지 생각을 해 봤는데, 요즘 유행어처럼 아무 이유가 없었다. 심지어 그의 많은 영화 중에 단 한편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왜 그를 싫어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유추해 보건데 아마도 그의 이미지 때문이었을 것 같다. 왠지 그의 영화는 고루한 철학 이야기나 나처럼 멍청한 이는 이해할 수 없는 고급 코미디로 상상이 된다.
어쨋거나 이와 같은 것은 나의 상상일뿐이다. 나는 지금껏 그 감독의 영화를 단 한편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므로 그나 그의 영화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
그런 내가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오늘 아침 무가지에서 본 한 영화의 포스터 덕분이다.
이 포스터인데, 이 포스터 어디에도 감독이 누구인지 알려주고 있지 않다. 보통의 영화 포스터에서는 대개 감독의 이름이 어느 한귀퉁이에 박혀 있기 마련인데, 유독 여기에서는 그런 것을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나는 사전에 기사등을 통해 이 영화의 감독이 우디 알랜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비록 내가 그를 싫어한다고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감독은 꽤나 유명하며 또한 그 유명세가 자기 작품의 흥행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나 보다. 나와 같이 그를 싫어하거나 그가 연출한 영화를 기피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모양이다. 그런 이유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포스터에서 감독의 이름을 쏙 빼놓을 수 있을까?
반대로 우디 알랜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미 이 영화가 그의 영화라는 것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굳이 포스터에 감독의 이름을 넣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것이다. 괜히 감독이 누구인지 밝혔다가는 나와 같이 선입견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포스터 전체에 우디 앨런의 이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리뷰 중에 우디 앨런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 있는데, 저런 평을 봐서는 그가 감독한 영화라는 것을 상상하기 힘들다. 그리고 포스터는 귀엽게도 그 말을 한 사람의 아이디(or 닉네임?)을 적당히 가려주고 있다. 다른 아이디들에 비해 자간을 좁혀서 사람들이 쉽게 인식할 수 없도록 교묘한 디자인을 해 놓았다. 영화 관계자들이 우디 앨런에게 호평을 하는 사람의 개인 정보를 숨기려는 시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부분은 위의 스크린샷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혹시라도 나와 같이 무가지에서 위 광고를 보게 된다면 그 부분 한번쯤 눈여겨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이 영화의 감독이 내가 생각한 것과 같이 우디 앨런이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다면 나는 이 포스터에 대해 불필요한 의심을 갖는 것이므로, 포스터에 나온 영화 홈페이지로 가 좀더 자세한 정보를 얻어 보고자 했다.
음, flickr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 하시는 부분 중의 하나가 이것 같습니다.
flickr에서 가장 중요한 메뉴는 상단의 Top 메뉴와 버디 아이콘에 관련된 메뉴입니다.
상단의 Top 메뉴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버디 아이콘의 메뉴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선 버디 아이콘이란 사용자를 대표하는 48 x 48 사이즈의 아이콘입니다.
flickr에 계정을 만들고 접속을 하면 이것을 만들라는 이야기가 뜰 정도로 flickr 사용의 기본이 되는 아이콘이죠. 여기에서 새로 만들거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튼 이 아이콘이 있는 페이지에서 버디 아이콘 메뉴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flickr를 서핑하다 보면 위와 같은 페이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버디 아이콘 메뉴를 끌어 내려면 그 아이콘 위에 마우스를 살포시 올려 놓으세요.
그럼 위 그림과 같이 아래쪽 화살표가 표시된 레이어가 뜨게 됩니다. 옆의 파란색 화살표를 누르세요. 그럼 아래 그림과 같이 그 아이콘의 주인공에 관련된 몇가지 메뉴가 보입니다.
관련 메뉴 : (사용자)님을 이웃으로 추가할까요? - 이웃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으로 구분해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진 - 이 사람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세트 - 이 사람의 세트를 볼 수 있습니다. 프로필 - 이 사람의 프로필을 볼 수 있습니다. 태그 - 이 사람의 사진에 입력된 태그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글 보기 - 이 사람이 업로드한 사진을 archive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지도 - 위치 태그를 표시한 사진을 지도 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진 - 이 사람이 좋아하는 사진으로 추가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웃 - 이 사람이 이웃으로 추가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flickrMail 보내기 - 이 사람에게 flickr 메일(쪽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차단 - 이 사람이 내 사진이나 글을 볼 수 없습니다.
위 메뉴에서 (사용자)님을 이웃으로 추가할까요? 를 클릭하시면 해당 사용자를 이웃으로 추가하실 수 있답니다.
이 페이지를 클릭해 들어가시면 CCL이 적용된 이미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옆에는 flickr에서 설명하고 있는 CCL의 설명입니다. flickr는 US CCL의 적용을 받고 있어서 CCK와는 세부적으로는 약간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회사 홈페이지 디자인등을 위한 디자인 리소스를 찾고 있다면, 영리 목적의 사용이므로 비영리 사용(NonCommercial)을 표시한 사진을 가져다 쓸 수는 없습니다.
또한 홈페이지 디자인을 위해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변형을 한다면 파생작품 없음(변경금지, NoDerivs License) 표시가 된 이미지를 사용하면 안 될 것입니다.
즉 이럴 경우 Attribution License의 적용을 받는 이미지만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현재 flickr에는 이렇게 Attribution Licensed의 적용만을 받는 이미지가 이 글을 쓰는 현재 4,362,323장이 있습니다.
이미지 사용시 주의하실 점은 사용자들이 사진에 부여한 CCL을 언제라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사용을 허용한 이미지라고 하더라도 이후에 이런 설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는 하더라도 flickr에 있는 양질의 이미지들 중에 사용권이 허가되어 있고, 그런 사진들 중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도록 검색을 지원하는 것은 하루에도 수없이 이미지 소스를 찾아 헤매이는 디자이너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앞으로 업무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CCL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국내에도 CCK라는 단체가 있으니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에서 도움을 받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면에 대해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지난번의 글들에서는 각 모듈에 대한 설명들을 했었는데 사실 이 기본적인 화면 구성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왔어야 한다. 이것만 대충 알아도 쓰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파이프에 들어가 새로운 파이프(create pipe)를 생성하거나 만들어져 있는 파이프를 열고 들어가면(pipe view/edit) 위와 같은 화면이 열리게 된다.
단, IE6.0에서는 위와 같은 화면이 뜨지 않는 현상을 여러차례 본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pipe 기본 요구 사항이 IE7.0 이상 혹은 파이어폭스 사용인듯 하다. 여튼 IE6.0 기반 사용자들은 업글을 하시거나 파이어폭스를 쓰시거나 pipe를 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을듯 하다.
위의 설명과 같이 pipe의 작업창을 나눌 수 있다.
1. logo pipe logo를 클릭시 언제라도 메인 페이지로 갈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그동안 작업한 pipe의 내용이 깡그리 날아간다. 물론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와 경고를 해준다. 이때 확인을 클릭하면 그냥 지금까지 작업한 것을 날리는 것이며, 취소를 하면 다른 페이지로 이동을 하지 않고 현재 작업창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2. 탭메뉴 경우에 따라서는 1개 이상의 pipe를 동시에 열고 작업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윈도우와 같이 각 탭의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는 없다. 가장 최근에 연 pipe에서 다른 pipe로 이동할 경우 위와 같은 경고창이 뜨며 작업물이 삭제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가장 최근에 연 pipe를 항상 저장한 이후 이동을 해야 한다.
3. 정렬 메뉴 때에 따라 하나의 pipe 안에 수많은 모듈들이 들어가도록 만들어질 때도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여기의 정렬 메뉴를 이용해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렬을 해준다. 그러나 나와 같이 작은 사이즈의 모니터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곤욕.
4. 모듈 메뉴 pipe의 기본이 되는 여러가지 모듈들이 들어 있다. 그림의 경우 Sources 모듈들이 열려 있는데, 다른 모듈들의 제목을 누르면 해당 카테고리가 열리며 포함되어 있는 모듈들을 보여주게 된다.
5. 도움말 각 모듈을 클릭하면 그에 해당되는 도움말을 보여준다.(오른쪽 그림) 영어를 잘 한다면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의 경우 영맹인 관계로 그닥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ㅠㅠ
그렇지만 나와 같은 영맹자들도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예제를 같이 걸어 두었다. 하단의 Example을 클릭해 보면 해당 모듈을 이용해 만든 예제가 새창으로 열리게 된다.
6. 모듈 디자인창 pipe의 기본적인 디자인창이다. 모듈 메뉴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드래그 앤 드랍으로 끌어다 디자인창에 놓으면 해당 모듈을 쓸 수 있게 된다.
7. 디버그 모듈 아무리 쉬운 pipe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테스트는 필수적이다. 그런 테스트를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pipe에서는 디버그 모듈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법은 끌어다 놓은 모듈을 클릭하면 그에 해당되는 값이 하단의 디버그 모듈에서 보이게 된다.
만약 RSS를 갖고와 클릭하면 해당 RSS의 item 목록이 보일 것이다. 야후 검색 모듈을 갖고 온다면 검색결과가 보이게 될 것이다. 이때 만약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검색모듈의 경우 debug를 위한 test keyword를 입력할 수 있도록 모듈에서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첫번째 글인 '눈이 가로로 내린다'라는 글은 내부적으로 위와 같이 제목 외에도 link, title, category, pubdate와 같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 이번 예제에서 활용할 것이 바로 category.
현재 야후와 이글루스의 경우에는 각 블로그의 게시판명을 category로 표시하고 tistory는 태그를 category로 표시하고 있다. 한국이 원래 좁지만 표준 같은거 잘 안지켜지는 동네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렇게 각 업체들의 사정에 맞게 만들어진 각각의 RSS들을 써야만 할 것 같다.
여튼 예제의 목표는 단순히 '글제목 앞에 블로그 게시판 제목을 넣어주자'이므로 이제 넣어주기만 하면 되겠다.
완성된 예제이다. [예제보기] 1. Fetch 모듈을 이용 RSS를 읽어온다 2. Regex 모듈을 이용 title의 앞에 category 정도를 넣어준다. 3. 끝
Regex 모듈이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없길 바란다. 사실 나도 그게 뭔지 모르고 있으며 그냥 Pipes에서 제공하는 예제를 단순히 응용해서 쓰고 있을 뿐이다. 정말 궁금하면 그런 것은 옆에 있는 개발자들에게 점심이라도 같이 하면서 물어보시길.
Chapter2. 야후 블로그 폴더별 RSS 생성기
간단히 RSS 커스트마이징이 끝났다.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서 좀더 이야기를 끌고 가보려 한다.
두번째 예제는 야후ID와 폴더명을 입력받아 각 폴더명 RSS를 생성해 보자.
첫번째. 우선 간단하게 User ID를 입력받아 야후 블로그 RSS 주소를 생성하는 모듈을 조합해 보자 1. 야후ID를 text 형식으로 입력받고 (test를 위해 debug 항목에 mizzi202 입력해 놨음) 2. 입력받은 ID의 앞 뒤로 필요한 text를 붙여서 야후블로그 RSS의 형식으로 바꿔줌 3. text 형식을 URL 형식으로 바꾸기 위해 URL Builder 이용 4. 완성된 url을 Fetch에 붙임
두번째. 첫번째 예제에서 사용한 regex 모듈을 다시 한번 이용해 생성된 RSS의 제목에 폴더 제목이 나오도록 하자.
세번째. Text Input 모듈을 이용해 구분할 폴더 제목을 입력받고 Filter 모듈을 이용해 해당 내용이 제목에 포함된 것만으로 거른다.
이제 완성되었다. pipe를 실행해서 RSS를 생성해 사용을 하면 되는데, 현재는 에러가 난다 -_-;;;
아마도 중간에 파라메터로 들어간 폴더 제목에서 오류가 나는 것 같은데 pipe에서 한글을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으나 차후 이 부분은 해결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PS.1 아래 스크린샷에서 버그가 있는데, Filter의 Rule 부분에 title이라고 되어 있는것은 사실은 link입니다. pipe의 버그인듯 한데 link로 설정을 해 저장을 하고 다시 열면 어느새 title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러나 동작은 제대로 합니다. 단지 보여주는 부분에서만 오류가 있는듯.
PS.2 처음에 테스트를 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이글루스 인기블로그인 lezhin님의 블로그를 default로 놓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검색결과가 너무 안나오더라구요. 뭔가 버그가 있는줄 알고 고심을 했었는데 다른 분의 블로그를 입력해서 보니 그럭저럭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나 lezhin님의 블로그는 모두들 숨어서 보시는 모양. 혹은 야후 site explorer의 자체 필터링?
"안녕하십니까, 이도련 입니다.
가입절차와 방법을 몰라 이제서야 겨우 인사 올리게 됨을
넓게 이해 해주시기 바람니다.
또 혹시 압니까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고
이 카페에서 아예 눌러 앉아 살지...참 이 란은 짧게 말하는 곳이죠 그쵸 네 ?????"라는 가입인사를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고뉴스 외에 다른 곳에서는 그 기사를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보아 화제가 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러나 이번의 동성애자 발언은 포털의 메인에까지 뜨면서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찾아본 바에 의하면 빔버띠라는 이름의 요르단 공주는 없다는 것.
우선 공주의 정의는 무엇인가? 야후 사전의 정의에 의하면 "정실왕후가 낳은 임금의 딸"이 공주다. 그럼 요르단에서 공주라 불리울 수 있는 사람은 현재 국왕 후세인 2세 킹 압둘라의 딸이거나 전왕 후세인 1세의 딸이어야 한다.
전 요르단 국왕 후세인 1세는 4명의 부인에게서 6명의 왕자와 6명의 공주를 낳았다. 왕자는 제외하고 공주의 이름과 출생연도만 보면 각각 알리아 공주(56년생), 제인 공주(68년생), 아이샤 공주(68년생), 하야 공주(74년생), 이만 공주(83년생), 라야 공주(86년생)이다. 즉, 후세인 1세에게는 빔버띠라는 이름의 공주가 없다. 게다가 위 기사를 보면 크라운 제이와 같은 수업을 들었다고 하는데 79년생인 크라운 제이와 같이 수업을 들을만한 공주는 74년생 하야공주나 83년생 이만공주 뿐인데, 나이 터울이 너무 많다. 같이 수업을 들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또한 현 후세인 2세에게는 2명의 공주가 있는데 이만 공주(96년생), 살마 공주(2000년생)이다. 요르단 왕가의 7명 공주 중에 빔바띠라는 이름의 공주는 없다.
그럼 대체 크라운 제이가 만난 요르단 공주란 누구인가? 우선 위 왕가의 인물들이 낳은 딸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왕가의 계보를 봤을 때, 78~80년생의 딸을 갖고 있을만한 인물은 56년생인 알리아 공주뿐이다.
빔바띠 공주는 현 요르단 국왕인 후세인 2세(위 사진)의 딸도 아니며, 전 국왕인 후세인 1세의 딸이나 손녀도 아니다. 그럼 다른 가능성은 전 국왕 타랄이나 요르단 1대 국왕 압둘라 토후 1세의 자손일 수 있다. 요르단은 194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지금까지 국왕은 4명밖에 없다. 다행히도 위키피디아에는 이들의 자손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자 위의 어디를 봐도 빔바띠라는 공주는 보이지 않는다. 1대 국왕 압둘라의 경우 손자에 증손녀 명단까지 나와 있으나 빔바띠는 없다.
이와 같이 요르단 왕가에서 빔바띠라는 이름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과연 크라운 제이가 만난 여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실 내가 궁금한 것은 크라운 제이가 그런 사람을 만나기나 했을까 하는 것이다. 요즘 시청률이나 인기검색어가 되기 위해 편집이나 과장 방송이 여러차례 주의를 받았었다.
크라운 제이의 이번 발언도 그런 유형의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크라운제이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지만 이런 발언은 외교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는데 너무 경솔하지 않은가?
바야흐로 봄이 왔습니다. 지나가는 여인네들의 옷자락이 가벼워지고, 쌀쌀한 바람 속에는 꽃향기가 숨어 있습니다. 봄바람에 마음이 동하는 사람이 어찌 여자들뿐일까요? 모처럼 화창한 날이 되면 좋은 곳을 찾아가 자리를 펴고 봄의 흥취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한가지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처럼의 외출에는 잘 찍은 사진 한 장 남기는게 빠질 수 없겠죠.
요즘 외출을 하면 일반 디지털 카메라보다 큰 DSLR 카메라를 들고 계신 분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나도 한번 구입해 볼까 하고 망설이실 정도로 가격도 많이 대중화가 되었죠. 오늘은 DSLR 카메라를 이제 막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이제 입문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사진 관련된 추천사이트들을 정리해 봅니다.
한마디로 여기 모르면 간첩인 그런 곳이죠.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또다시 소개를 하는게 지면의 낭비가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만, 이 글을 읽으시는 SLR에 관심 있으신 메트로 독자분들 중에 한분이라도 여기를 모르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를 만나자마자 당장 회원가입을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특히나 눈여겨 봐야할 내용은 사용기, 강좌 부분입니다. 조금더 사진에 관련된 지식을 쌓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에 있는 글들을 하나 하나 정독하시면 어느새 자신감이 붙으실 거에요.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 제조업체별로 잘 구성되어 있는 각각의 커뮤니티가 있어서 관심 갖고 있는 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얻기에도 쉽습니다.
여기에서 주의하실 점은 만약 SLRClub의 장터에서 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하시고자 하실 때, 아주 가끔이지만 사기꾼들을 만날 수도 있다는 건데요. 주의를 기울이며 구입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되도록이면은 중고구입의 경우 판매자를 직접 만나서 물건을 보고 결정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지다운은 최초 다양한 이미지들을 상업적인 용도를 위한 다운로드 서비스로 시작을 했으나 오랜 시간에 걸친 개편 끝에 최근에는 지역 중심의 사진커뮤니티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여기에서 특히나 눈여겨 보아야 할 컨텐츠는 홈페이지 왼쪽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 기초강좌’ 부분입니다. 이 강좌는 동덕여대의 임성택 교수님께서 강의하시는 내용을 이미지다운에서 온라인에 맞게 가공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라 기초적인 부분부터 프로들의 상업사진에까지 다양한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어느 정도 사진을 접하고 계신 분들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내용이니 꼭한번 방문해 보세요.
상상마당은 KT&G에서 운영하는 문화지원 커뮤니티입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컨텐츠도 알차고 무엇보다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프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들을 제공하는데요. 아쉽게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여기에서는 분기별 정도로 오프라인 사진강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강사분들이 현직 프로작가분들이나 기자, 교수님들과 같은 분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꼭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으시고 새로운 강좌가 있을 때에 바로 신청하세요.
아쉽게도 이번의 강좌는 4월 2일에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경쟁률도 치열한 편이니 다음번 강좌 전에는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계셨다가 신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러나 오프라인 강좌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동영상 강좌도 제공되고 있고, 개인이 찍은 사진에 대해 강사분들이 온라인에서 사진클리닉 코너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들에 대해 조언도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곳은 저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개인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처음 카메라를 구입하신 분들에게 유용한 많은 정보들을 담고 있더군요.
카메라를 구입하고 나면 출사를 하게 되는데요. 출사란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어딜 가야 하는지 정보가 거의 없죠. 그런 분들을 위해 PPOTO에서는 추천 출사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과 가는 방법, 간단한 소개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 관련 전시회/공모전/행사등을 깔끔하게 제공을 하고 있는데요. 주말등에 시간이 나실 때에 이런 사진전을 찾아가 보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사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되고요. 그리고 전시회 관람이라는 새로운 문화 생활도 즐겨 보실 수 있습니다.
플리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진 커뮤니티입니다. 지난 2005년에 인수되어 현재에는 야후에서 운영 중이고요. 올해 안에 한국어를 비롯한 다국어 서비스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플리커는 사진 커뮤니티보다도 대표적인 웹2.0 서비스로 여러 차례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우리들에게는 다소 어려워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영어인 것은 정말 큰 장벽이죠. 그런 이유로 flickr는 대표 도메인 외에도 각각의 서비스별 URL 주소를 따로 표기를 하는게 기사를 읽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플리커라는 세계적 사진 커뮤니티의 장점은 정말 멋진 사진이 많다는 점외에도 국내 커뮤니티에서 흔히 보는 사진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사진을 찾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평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 찍어 올린 사람들이 많아서 자칫 초보자분들께 좌절감을 안겨 줄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 좌절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소개하려는 곳은 사진과는 조금 무관한 사이트입니다.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중고시장이 활성화 되었죠. 사실 조금 썼다고 해서 기능상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 공산품의 경우, 저는 왠만하면 중고를 구입해 쓰는 편입니다. 신제품과 별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싸게 구입해 쓸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앞서 SLRClub을 소개하며 말씀드렸다시피 운이 없으면 인터넷 사기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the Cheat는 인터넷에서 사기 피해를 당한 분들께서 사기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중고장터에서 물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여기에서 판매자의 이름이나 연락처등을 한번쯤 검색해 보고 거래를 하시는 것은 권해드립니다. 이미 같은 이름이나 통장 계좌번호, 핸드폰 연락처가 검색되어 나오는 경우 거의 100% 사기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판매자와는 거래를 하지 않는게 안전합니다. 개인간 거래의 경우 피해에 대한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어릴 때에는 날씨가 좋으면 아버지께서 가족들을 데리고 어린이 대공원 같은 곳에 자주 갔었습니다. 그때에는 그런 데에 놀러가면 팔뚝에는 ‘촬영’이라는 완장을 차고 사진을 찍어주시던 아저씨들이 많이 계셨었죠. 디카가 보급되며 그동안 필름 카메라도 불편해서 사용을 많이 하지 않던 분들까지도 이제는 카메라를 몇 대씩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시대가 이렇게 변해 버리니 이제는 놀이공원에 그렇게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온 가족이 함께 찍는 사진은 촬영 완장을 차신 분이 찍어주시는게 맛인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아쉬운 추억이 되어 버리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주제로 인터넷 상에서 꼭 한번 가볼만한 추천 사이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좋은 사이트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모두들 출근하시자마자 컴퓨터에서 한번쯤 주소를 쳐보실 수 있도록 계속 좋은 사이트들을 발굴해 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가끔 홍보팀에서 자신의 관심사나 즐겨찾는 사이트에 대한 글을 요청한다. 메트로에 연재되는 코너로 게재될 경우 짭짤한 원고료를 준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통장으로 직행이기 때문에 여느때와 같이 마나님께서 생활비에 보태신다는것 정도...
원래 직원 한명당 한번 정도씩 돌아가면서 쓰는 모양인데, 이번에는 땜방을 하느라 2번째 작성을 했다.
주제는 국내 여행.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요즘 관광공사나 기타 지방자치 단체의 홈페이지를 잘 살펴보면 해당 지역의 볼거리를 잘 설명해 놓고 있다. 예전에는 공무원 하면 무척이나 게으른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것보다는 열심히는 일하지만 티가 잘 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이번 가을에는 돈도 없는데 국내 여행이나 함 가야쥐~
주 5일제가 되어 시간은 많아졌는데 매일 소파에서 TV와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가족들과 함께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데 어디에 가야할지 모르시겠다고요? 꼭 설악산을 가야 단풍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꼭 제주도에 가야 억새를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있는 곳 주변에도 아름다운 명소들이 적지 않죠. 주말이 올 때마다 고민이 적잖은 분들을 위해 오늘 국내 여행정보 사이트들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이제 주말 나들이 걱정 하지 마세요!
사실 우리가 잘 몰라서 그렇지 국내에도 볼만한 관광지는 많은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그에 대해 잘 정리된 좋은 정보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사이트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정말 놀랐었습니다. 사실 정부나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사이트들에 대해서 그다지 친근한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이 사이트의 경우에는 정말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왜 그동안 이런 좋은 사이트가 알려지지 않았을까 의아했을 정도였죠.
국내의 갈만한 여행지나 여행코스등에 대해서 시기에 맞게 잘 정리가 되어 있으며 또한 국내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많은 사용자들의 여행기 UCC를 모아두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지만, 야후 거기에서도 계절마다 그때그때에 맞는 맛집과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지방자체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는데, 너무도 많은 축제에 비해 홍보를 사실 좀 부족하죠. 어디에서 어떤 축제를 하는지 한눈에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야후 거기에서는 그런 많은 축제를 잘 정리해서 지역별, 종류별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경기도 근처 여행지 정보에 대한 수요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특별히 추천해 드리는 사이트, 바로 경기도 관광공사의 여행정보 사이트와 블로그입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된 것은 외국분을 통해서였는데요. 한국에 방문하셔서는 DMZ 관광 투어를 예약하셨다고 다녀오시더군요. 저도 모르는 그런 정보를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여쭤보니 바로 위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 되셨더군요. 이처럼 여기에서는 저희가 잘 알지 못하는 경기도 내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기도 관광공사의 블로그는 종합정보 사이트에 비해 정보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냥 여러가지 새로운 소식들을 보기 쉽게 정리해 놔서, 가벼운 마음으로 둘러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블로그 내에서 이런 저런 이벤트도 진행을 하고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세요.
서울 시내에도 많은 볼거리와 축제가 있는 것은 물론 알고 계시죠? 가까운 곳의 행사인만큼 찾기도 편합니다만 그만큼 많은 인파에 시달릴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제는 서울의 명물이 된 불꽃놀이처럼 잘 알려진 행사가 있는가 하면 충무로 국제 영화제와 같이 이제막 시작돼 잘 알려지지 않은 행사도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들을 한눈에 정리해 놓은 곳이 바로 서울특별시 관광정보 사이트랍니다.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사진이죠.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찍기’라는 책을 두번이나 쓰신 박동철님의 개인사이트 처리닷컴을 소개합니다. 개인 사이트라고는 하지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또한 많은 분들이 회원가입을 해 즐겨찾는 사이트랍니다. 회원제이지만 꼭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게시물들을 보기에는 문제가 없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에서는 단순한 사진 잘 찍는 법을 소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잘 찍은 사진 한장과 기본적인 노하우등을 공개하고 계시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카메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더라도 사진의 구도나 구성들을 눈여겨 보신다면 사진을 찍으실 때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각종 지방자치 사이트
위 경기도와 서울시의 관광정보 제공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여러가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안면도 여행에 대한 정보를 찾고 싶으시다면 태안군청의 홈페이지를 찾으면 태안군 내의 관광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한번도 찾아 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한번 살고 계신 동네의 자체단체 홈페이지를 찾아 보세요. 의외로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정보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