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강원도여행 - 3. 너와집

여행/국내 2012. 4. 3. 15:37 Posted by 人形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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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유명 맛집이라는 "너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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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파트며 상가등이 있어 토속적인 분위기는 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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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원짜리 산채비빔밥 세트 외에는 너무 비싸고 별로라는 평들이 있던데,

나의 의견과 상관 없이 와잎께서는 제일 비싼 세트 메뉴 주문.

뭐 그래도 비싸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2012 강원도여행 - 2. 화암동굴

여행/국내 2012. 4. 3. 15:15 Posted by 人形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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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을 보고 삘 받은 화암동굴.

이번 강원도 여행의 주목적지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다. 1박2일에서 바로 나온 것에 비해서는 정말 사람이 없는 편. 시즌2를 보는 사람이 많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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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언덕이 좀 긴편인데, 걸어서 올라가면 약 10-20분 거리라고 한다. 체력 딸리는 우리 식구는 당연히 돈 좀 쓰더라도 편히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 어른의 경우 2,000원을 내면 이와 같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 올라가는 것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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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화암동굴 입구.

입장은 5시 10분 정도까지만 가능하다. 전체 길이는 1.8km

보는 데에는 빠르게 훑고 나오면 1시간. 느긋이 나오면 2시간 정도도 걸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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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암동굴은 원래 금광이었는데, 갱도를 파다가 동굴을 발견한 곳이라고 한다.

1박2일에서 금광이나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는데, 실제로 전체 코스 중 90%는 금광이며 실제 자연동굴은 아주 잠깐이다. 나와 같이 자연동굴만을 생각하고 방문하는 사람은 다소 실망할 듯 하다.

중간에 금광갱도 사이를 이동하는 약 230m의 계단이 있는데, 애가 내려가기에는 위험해 보여서 안고 내려갔더니... 엄청 힘들었다. ㅜㅜ

계단 자체의 난이도는 최상급.

입구에 노약자는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는데, 정말 농담 아니라 노약자, 특히나 무릎이 안좋으신 분은 안 오시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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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기증 받았다는 실제 금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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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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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동굴 사진.

실제로는 커다란 동굴을 한바퀴 도는 짧은 코스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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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클로징 촬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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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강원도의 트럭

2012 강원도여행 - 1. 한반도마을

여행/국내 2012. 4. 3. 15:13 Posted by 人形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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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2시간 30분 거리인 한반도지형.

실제로는 길이 막혀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

걸어서 600m 거리라고는 하는데, 완만한 경사길이라 어린애들도 부담없는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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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m를 걸어가면 이렇게 생긴 경치를 볼 수 있다.

와이프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은 코스로 한반도지형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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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멋진 새누리당 광고

이야기/잡담 2012. 3. 29. 10:01 Posted by 人形使

네이버 메인에 새누리당 배너가 있어 클릭해 보니



광고가 뜨지 않는다 ㅋㅋㅋ

혹시나 싶어 IE로 보니


거기선 정상으로 뜨네.


내가 크롬을 써서 다행이야~



풍선 디펜스 Bloons Tower Defense 5

디지털토이/기타 2012. 3. 29. 09:19 Posted by 人形使

게임 링크 : http://ninjakiwi.com/Korean/Games/Tower-Defense/Bloons-Tower-Defense-5.html

전체화면 : http://www.ninjakiwifiles.com/Games/gameswfs/btd5.swf


인터넷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게임 풍선 디펜스의 최신작

한번 시작을 하면 너댓 시간은 훌쩍 넘어가는 타임스킵 기능이 있다.



새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해 봤는데,

처음 해 보는 거니까 그냥 유닛 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점심먹고 들어와서 퇴근 전까지... 7시간 정도 플레이...

유닛들 오른쪽 스킬로 풀업하면 뭐가 나오는지가 궁금해서 이것저것 업글

중간에 수퍼몽키 왼쪽 풀업 했다가 잠깐 맨붕...

다시 또 하면 인생퇴갤 될 듯하여 봉인하기로 결정 ㄷㄷㄷ




많은 분들이 박주영이 이번에 병역 연기를 받은 것으로 아시는데.
그거 작년 아스날 이적때 이미 정리된 문제입니다.
그게 이번에 언론 보도가 되어서 까발려진 겁니다.
간단하게 관련 내용들 확실하게 팩트와 제 추정(괄호로 표시)으로 분리해 정리해 봅니다.

2008년 8월 모나코에서 박주영 10년짜리 거주권 발급 (프랑스 비자 발급용으로 보임)

2010년 11월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때부터 정상적인 병역 연기는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았을 듯)

2011년 8월 18 프랑스대사관을 통해 병무청에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기간연장원을 출원
(병무청 뭐야 이런것도 있었나? 깜놀한듯)
http://news.kbs.co.kr/sports/soccer/2012/03/16/2451381.html

병무청 "만 37세까지 무조건 연장한다는 뜻이냐??"
박주영 "노노, 그건 아님"
병무청 "그럼 각서 써"
박주영 "ㅇㅇ, 땡큐"

2011년 8월 27일 박주영 아스날 신체검사

2011년 8월 29일 병무청 국외이주 사유 국외여행허가

2011년 8월 31일 아스날 박주영 영입 발표
이 때에 박주영 이적료 갖고 말이 많았는데, 이제서야 이해가 되네요.
아스날 입장에서는 박주영 살 때(신체검사)랑 나중에 결제할 때랑 이적료가 달랐을 겁니다.
이게 다 거상 모나코 덕분

2011년 9월 23일 국회 병무청 청문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김학송 의원은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특례 혜택을 거론하며 "박주영 선수 같이 국위선양을 하고 국민들의 어떤 사기를 고취시켜 주는 이런 선수들에 대해서 병무청에서 좀 다른 혜택을 주는 방안이 없습니까"라고 질문
김영후 병무청장은 "박주영 같은 경우는 현재 2년 정도 기간이 남아 있는데 그 기간 중에 면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현재 저희들이 현행법상으로는 좀 제한이 있지만 박주영 측에서 다른 연기 사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언급한 후 "잘 검토하겠습니다"고 대답. 그런데 이미 병무청은 8월 29일에 10년짜리 여행허가서 발급. 병무청장이 해당 사실을 몰랐거나 은폐한 부분.

2011년 10월 10일
박주영 2년 이내 입대 인터뷰

 (병무청 각서도 있고... 10년 채울 생각은 없었던 듯)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010n26922

2012년 2월 17일 병무청, 박주영 거주권 끝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 프랑스 대사관에 문의


2012년 3월 15일
프랑스 대사관 그런 일 없3 회신, 근데 이거 누군가 냄새 맡음. (일간스포츠에 제보)

2012년 3월 16일
일간스포츠 특종보도

http://isplus.joinsmsn.com/article/687/7640687.html?cloc=


2
012년 3월 17일
 병무청 관계자 "이민 개념이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018156.htm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po&arcid=0005922025&cp=nv

'외국거주 = 대한민국 국적포기'가 아닌데, 병무청은 마치 박주영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기 위해 연기를 한 것으로 설명. 이 부분은 담당자가 몰랐거나, 아니면 악의적으로 박주영을 매도해 병무관련 논란의 십자가를 전가하기 위한 의도로 보임.


2012년 3월 19일
 (무려 3일간 참다가...) 김현회 열폭 "박주영 국가대표 자격없다" 일기 연재

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319n03113?mid=s1001&isq=5887
평소의 10배에 달하는 올려/내려 획득
병무청 발표만 보고 박주영이 대한민국 국적포기 의사가 있다고 오해. 열폭

위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주영과 병무청은 이 내용이 공개될 경우 일으킬 파장에 대해 양측 모두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양측이 6개월 이상 함구를 해오고 있다가 이번에 말그대로 운 없이 걸린거네요.
병무청장은 재수없었으면 위증으로 국개의원들에게 다굴 당할 뻔했지만 선거라서 패스...

박주영은 아마도 10년짜리 연기권으로 안전빵 삼고 그냥 쉬쉬하며 몇년더 유럽에서 구르다가 들어와 현역 뛰거나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주라는 이름의 시한폭탄

이야기/축구 2012. 3. 19. 19:39 Posted by 人形使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내년 시즌부터 K리그 승강제가 드디어 도입됩니다.


올해 성적에 따라 하위 2개팀은 내년부터 2부리그로 강등되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시즌 극초반이지만, 연맹의 예상을 깨는(?) 사건이 생기고 있습니다.
바로 상주 상무인데요.

연맹에서 올 초 강등제 및 스플릿 시스템을 설명할 때에 상주 상무를 어떻게 한다는 공식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상주 상무가 알아서 하위 리그에 속해 최종 강등 2팀에 속할거라고 예상을 한 모양인데...
그런 기대를 무참히 깨고, 현재 상주는 7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대로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스플릿에서 상위 리그에까지 올라가
연맹에게 빅엿을 선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상주가 상위 리그로 들어간다면, (연맹으로써는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겠지만...)
올 시즌의 목표인 강등 2개팀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라는 엄청난 논란에 빠질 것입니다.
상주를 포함한 3개팀을 강등시켜야 할 것인지, 상주와 꼴등 팀을 포함해 2팀을 강등시킬 것인지 등...
각 팀마다 목소리를 높일 것이 뻔하므로, 연맹에서는 어떻게던 상주가 알아서 내려가 주기를 바랄 것입니다만
또 10억이나 투자해서 운영을 하고 있는 상주로써는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이야기겠죠.

어쨋거나 리그 초반,
K리그 강팀들의 예상을 깨는 부진, 시민팀들의 예상 외의 활약, 내홍에 빠진 대전등...
시작부터 K리그에는 각종 이야기거리가 풍성합니다.

K리그 드래프트 제도

이야기/축구 2012. 3. 16. 17:48 Posted by 人形使
박주영이 화제가 되면서 박주영 덕분(?)에 생긴 드래프트 제도 때문에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드래프트 제도의 구체적인 내용 및 각 주체별로 생각하는 장단점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K리그 드래프트 제도


2006년부터 시행된 드래프트는 라운드별 선발 선수들의 계약기간 및 연봉을 위와 같이 제한해 두었습니다.

또한 선수가 지명한 구단의 입단을 거부할 경우, 5년간 K리그 등록이 불가능하며 5년 이후 드래프트를 거쳐야지만 K리그 선수로의 등록이 가능합니다. 만약 5년 이내에 등록을 원할 경우에는 최초 지명한 구단으로의 등록만 가능합니다.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가 해외구단에 입단할 경우, 5년 이내에 K리그 선수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드래프트를 거쳐야 합니다.단, 5년 이후에는 자유계약(FA) 선수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드래프트 주체별로 생각하는 장단점

구단의 입장

단점 
- 공들여 키운 유스팀에서 최대 4명까지만 우선 지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그 이상의 질 좋은 선수가 있을 경우 타팀에 선수를 빼앗길 수 있다.

장점 
- 신입 선수들의 계약에 과도하게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 시민구단들과 같이 유스에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경우 다른 팀에서 키운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선수의 입장

단점
 - 원하는 구단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연봉이 최대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축구의 경우 이 연봉을 계약 기간내에 쭈욱 받습니다. 야구처럼 매년 조정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 해외진출을 노릴 경우 지명을 받게 되면 여러모로 불편을 겪게 된다


해외구단들의 경우
드래프트 제도를 시행하는 나라는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와 미국 정도가 있습니다.
이외 국가들의 경우에는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고, 별다른 문제도 없습니다.
보통 다른 국가들의 경우 14~18세 정도에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던 파브레가스가 아스날과 계약해 EPL에서 뛴 배경에는 17세 이하의 프로계약을 금지하는 스페인의 노동법 덕분에 바르셀로나가 프로계약을 맺지 못한 것이 있는 것은 유명한 사례입니다.

또한 맨시티 유망주로 유명한 스터리지가 맨시티의 계약이 마음에 들지 않아 더 많은 돈을 주는 첼시로 자유계약한 사례도 있습니다.



드래프트와 박주영
박주영 때문에 드래프트 제도가 생겨 한국 축구의 근간을 흔들었다?
저도 박주영의 기도 세러모니를 싫어하고 평소에 반대의 의견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의견이 가장 어이 없는데요.

현재 드래프트 제도를 철폐하고자 하는 이유가 과도한 드래프트 제도의 시행으로 인해 선수들이 자유롭게 계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제약함으로써 많은 유망주들이 J리그등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경기력 및 K리그의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 드래프트 제도가 박주영과 같이 선수 개인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그것이 박주영 때문인가요?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은 박주영이 아닌 드래프트 제도를 만든 연맹과 각 구단들입니다.
선수들의 권리를 좀더 보호해주며 상생의 길을 찾았어야 할 연맹과 구단이 그 길은 외면하고, 선수들의 권리를 제약하며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는 제도를 만든 것입니다. 그 덕분에 현재와 같은 문제점이 발생을 하는 것이며, 그래서 장기적으로 드래프트 제도를 폐지하고자 스스로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 비난을 박주영이 받아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해당 구단의 팬이기 때문에, 무조건 구단의 편에 서서 쉴드를 쳐주는 것이 과연 올바른 팬의 입장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프로구단들이 국내 유망주들의 권리를 보장해주며, 상생의 길을 찾는다면 지금과 같이 유망주들이 K리그를 피해 해외로 도주하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과 같이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죽어라 말리고, 계약을 벗어나 이적하는 선수들의 이적료를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악착같은 모습을 보이는 한 드래프트 제도의 철폐와 상관 없이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은 계속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Transcend JetFlash530 8Gb USB Memory

디지털토이/기타 2012. 3. 7. 12:59 Posted by 人形使


요즘 파인인포메이션에서 USB메모리를 싸게 팔고 있는 모양이라 넙쭉 2개를 질렀다. (판매사이트)

이게 모델명이 JetFlash 500과 530 두가지가 있는데, 단순히 색상의 차이만은 아닌 모양이다.

대부분 구매자의 경험에 따르면 블랙 모델은 내장 메모리가 TLC라 하고,

화이트 모델은 MLC와 TLC가 랜덤하게 배송된다고 한다.

MLC와 TLC는 품질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 (상세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다행히도 나에게 배달 온 2개의 화이트 모델 모두 MLC였다.

내장 메모리를 확인하는 법은 여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사이트에 있는 첨부파일에는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되니 

첨부해 놓은 파일을 다운 받아 검사하시는 것을 추천


HTC P515E 플라이어 장단점

디지털토이/기타 2012. 2. 14. 16:02 Posted by 人形使
최근 뽐뿌에 플라이어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소식을 접한 뒷자리분께서 금새 지르셨다.

난 갤탭이 있는 관계로 패스!

직접 플라이어를 접해보니 여러모의 장단점이 있는 기계임이 분명하다.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해 갤탭 사용자로써 본 플라이어의 장단점은 간단히 정리해 본다.



장점

디자인
아무래도 갤탭7인치보다 이쁘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나, 대부분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플라이어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 최근 발표된 갤탭2도 플라이어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니, 삼성도 어느 정도 이 부분은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센스 3D UI
이 부분은 HTC의 강점이다. 구리구리한 갤탭에 비해 확실히 티가 난다.

OS
회사에서 테스트용 갤탭 10.1을 본 적이 있는데 허니컴의 경우 아직까지 관련 앱도 많지 않고,
아무래도 이대로 사장될 분위기로 보인다. 플라이어는 진저브래드가 깔려있어 당장 쓸 수 있는 앱도 다양하고, 추후 ICS로 간다고 하니 기본 제공되는 펜등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질 전망.
이 부분은 갤탭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스케치
플라이어는 갤노트처럼 펜이 같이 나오는데, 이 펜의 용도가 내가 보기에는 갤노트보다도  다양하고 세밀한 터치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점 

사실 장단점이야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는,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실사용자 입장에서 보이는 몇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 때문이다. 

충전기
플라이어는 micro USB 12pin 단자를 이용해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을 한다. 데이터 전송이야 표준 케이블 중의 하나이니 별 문제가 없다. 문제는 충전.

나도 그렇지만 갤탭 충전기를 집과 회사에 각각 하나씩 놓고 양쪽에서 충전을 해가며 사용을 한다. 즉 적어도 2개의 충전기가 필요하다. 그러나 플라이어의 충전기는 그 스펙이 상당히 독특한데, 9V 1600mA의 일반적이지 않은 전력으로 충전을 한다. 구입하신 지인분이 이에 적합한 USB 충전기를 구해 보려고 하셨으나 적어도 국내에서는 HTC 고객센터 외에는 구할수가 없었다. 그나마도 물량이 없어 예약을 걸어두신 상태. 다른 사용자들도 추가적인 충전기를 구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PC에 꽂아두면 되지 않느냐고? PC USB의 전력은 5V 1000mA이다. 저걸 꽂고 충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 화면이라도 켜 놓으면 USB를 꽂아둬도 배터리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

와이브로 + 배터리 
플라이어는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며 KT와이브로를 내장했다. 그런데 실사를 해 보면 이 놈의 와이브로라는 것이 상당히 전력을 많이 잡아 먹는다. 해외판에서야 와이브로가 없으니 4000mA의 배터리가 충분하겠지만, 국내판의 경우 와이브로를 켜두면 배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위의 충전기 문제와 겹치면 플라이어의 사용성을 상당히 저해시키는 결정적인 요소 

악세서리
많이 팔리지 않은 기기들의 운명적인 단점인 악세사리 문제도 크다. 간단히는 파우치부터 심각하게는 앞서 말한 충전아답타까지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총평
다른 리뷰들에서 해상도가 낮아서 아쉽다는 글을 봤는데, 물론 5인치 갤노트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해상도가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사용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갤탭 대란 때에 갤탭 2대를 신청해 와이프와 하나씩 사용 중인데, 현재 나오는 플라이어는 그때의 갤탭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체적으로는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범위에서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기라고 본다.  

이천수, 전남 그리고 지동원 이야기

이야기/축구 2011. 12. 31. 16:26 Posted by 人形使

Prologue. 1
A씨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값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땅을 하나 Z씨로부터 임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임대비를 많이 내기 싫었던 A씨는 누구던지, 자신에게 8억원 이상을 주면 대신 임대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계약에 넣고 대신 임대비를 많이 깎았습니다. 여기까지는 A씨가 아주 계약을 잘 한거지요. 임대비를 많이 주지 않고도 땅을 빌려 장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이 땅이 좋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에 많이 나게 됩니다.
그 중에 특히 한 영국인과 독일인은 8억을 내고 이 땅의 임대 계약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A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사람들 말대로라면 자기는 더 이상 그 땅을 갖고 장사를 할 수 없게 되거든요. A씨는 언플을 하기로 했습니다.

"싼 계약금으로 땅을 빌리게 되면 그 땅은 개발을 하지 않고 놀릴 수 있으니 적절하지 않다."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 댑니다.

사실 얼마를 주고 땅을 임대했는지는 중요한게 아니라,
땅의 임대료를 얼마를 주기로 했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A씨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빨리 땅을 팔라는 독일인과 영국인의 제안을 거절한채 땅주인을 살살 꼬셨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너무 지체되자 답답해진 독일인은 A씨가 너무 시간을 끌어, 그 땅을 임대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를 합니다. 나머지 영국인은 그 땅이 너무 필요했는지, 38억을 주고 그 땅의 임대권한을 A씨로부터 사게 됩니다. 영국인도 바보는 아니죠. 대신 아마도 땅주인에게 줄 임대료의 상당 부분을 깎았을 겁니다.


Prologue. 2 
이번에는 A씨가 부동산을 갖고 놀기 이전의 얘기입니다.
A씨는 어떤 중고차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 차는 원래 국산 고급차인데, 스페인에도 한번 수출되었다가 현지에서는 제 성능을 내지 못해 반품 되었다가, 최근에는 또 네델란드에 수출되었다가 AS를 받기 위해 다시 국내로 들어온 차입니다.
다른 사람이 고쳐서 타 보겠다고 잠시 끌었었는데, 결국 고치지 못한 것을 A씨가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근데 문제 역시, A씨의 너무 투철한 절약 정신이었습니다.
원래 현 주인인 네델란드인에게, 1년동안 차를 빌리는 대신 임대료를 얼마 정도 내면 될텐데,
우리의 자린고비 A씨는 임대료를 내는 대신 공짜로 타기로 합니다.
이 경우 원 주인이 차를 갖고 돌아오라고 하면 언제든지 돌려줘야 하는데, A씨는 대신 차 운전수에게 1년동안 A씨에게 차를 빌려주지 않으면 위약금을 내어놓는 계약서를 하나 써 달라고 합니다.
차 운전수는 마냥 차를 놀릴 수가 없어서 그렇게 계약을 했습니다.

A씨가 차를 운행하는 동안, 차가 드디어 제 성능을 어느 정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본 한 사우디 부자가 원 주인인 네델란드인에게 저 차를 자신에게 팔라고 제안을 합니다.
자신에게는 돈 한푼 내지 않는 A씨에게 차를 맡겨두는 것보다,
당장 현금을 내고 사겠다는 사우디 부자에게 차를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인 주인은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당황스러워진 것은 A씨입니다.
A씨는 원주인인 네델란드사람에게는 찍소리도 못합니다. 왜냐? 그 쪽으로는 아무런 권리도 없거든요.
대신 A씨는 차 운전수에게 계약을 지키거나, 아니면 위약금을 내어놓으라고 윽박 지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신 대한민국에서 그 차를 운행할 수 없게 하겠다고 협박도 합니다.
그럼 뭐하나요? 그 차는 네델란드 사람 것이고, 차 운전수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 없이, 그 주인의 뜻대로 사우디로 팔려갑니다.
A씨는 아는 관리들을 총동원해 그 차가 다시는 우리나라에서 운행할 수 없도록 행패를 부렸습니다.



Chapter. 1
축구의 FA 제도
이천수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축구의 FA제도에 대해서 이해가 좀 필요합니다.

야구도 FA 제도가 있죠.
한 구단에서 7-9년 정도 열심히하면 FA 자격을 줍니다.
그럼 스타플레이어는 거금의 계약금을 받고 팀을 옮기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적절한 금액에 계약을 하게 되죠.
그런데 이 FA 제도라는 것은 상당히 구단 위주의 정책입니다.
선수들의 입장은 일부 스타들만 반영되어 있고,
그외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다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하긴 FA까지 가기라도 한 선수들은 다행이죠.
그도 아닌 선수들은 중간에 방출되어
야구가 아닌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하죠.
이는 야구의 경우 저변이 넓지 못한 것이 원인입니다.

전세계 프로리그라고 해봤자 몇개 되지 않고,
그에 비해 선수들은 남아 돌죠.
그래서 구단들에게서 버려진 선수들은 당장 먹고 살 길이 없어지므로...
힘의 분포가 상당히 구단 쪽으로 가 있습니다.

그런데 축구의 경우 사정이 좀 다릅니다.
우선 FA라는게 야구처럼 의무적으로 7-9년씩 한구단에 충성을 다하지 않아도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축구 선수들은 자유인에 가깝습니다.
최초 계약 체결시부터 계약기간등을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죠.
계약 기간을 3년으로 하면 3년 후에 FA가 되는 것이고, 5년으로 하면 5년 후에 FA가 되는 것입니다.
계약기간이 정해진다고 해서 꼭 그것을 채우는 것도 아닙니다.
중간에라도 다른 팀에서 자신을 원하면 옮길 수 있습니다.

다만 그때에는 이적료라는 것이 발생을 하죠.

구단이 만약 선수들과 계약을 해 놓고 기용을 하지 않는다던지,
선수들의 FA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던지 하는 경우,
그동안 많은 축구 선수들은 구단을 고소해 법정에 섰었습니다.

그로 인해 축구 선수들의 인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도는 그 어떤 스포츠 선수들에 비해서도 자유롭습니다.

또한 UN에 가입된 국가보다 FIFA에 가입된 국가가 많을 정도로
많은 나라에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즉, 축구 선수들은 이 나라, 이 리그의 이 팀이 아니더라도
다른 리그의 어떤 팀으로던지 팀을 옮길 수 있는 시장이 넓습니다.

그러한 것이 또한 축구 선수들의 자유도를 높여주는 큰 이유입니다.



Chapter. 2
이천수 이야기
다시 이천수 이야기로 돌아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천수는 2002년 히딩크의 제안을 거절하고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했었죠.

진출하자마자 부상으로 1년 정도 버로우 했는데,
이 부상이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을 안고 무리해서 뛰다가 부상이 커져 그렇게 되었던 겁니다.
덕분에 옮겼던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누만시아에 임대 좀 갔다가 
결국 2005년에 울산으로 복귀합니다.

복귀한 이후 K리그 사기 유닛으로 불리우며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을 했었죠.

그러다 2007년 다시 이번에는 눈높이를 낮춰(?) 네델란드의 페예노르트로 진출합니다.
이때부터 K리그와 이천수가 좀 꼬이기 시작합니다.

울산현대는 처음에 이천수가 스페인 진출시 이적료를 36억 정도 받았었습니다.
이천수는 그 이야기를 하며 페예노르트 진출 시에는 이적료를 받지 않기를 바랬었죠.
그러나 울산은 끝까지 이적료를 요구하며 덕분에 EPL 진출도 놓치게 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계약기간이 끝나버리면 이적료 없이 선수를 놓치게 되므로,
결국 마음이 떠난 선수는 적당한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키는 것이 축구계의 룰입니다.
그래서 울산은 결국 페예노르트에 이적료 25억 정도를 받고 넘깁니다.

그당시 이천수의 계약기간이 얼마가 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개의 계약이 3-4년 정도이므로,
이천수의 계약은 1-2년 정도가 남아 있었을텐데 그에 비해 25억의 이적료는
K리그 선수로써는 과하게 비싼 가격이었죠.

어쨋거나 이천수는 꿈에 그리던 해외 리그도 다시 한번 진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2주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거 귀국합니다.

혹자는 심은진과의 연애 문제로 귀국했다고도 하고,
혹자는 룸살롱 여직원을 때렸다가 문제가 되어 귀국했다고도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천수는 페예노르트 이적 이후 1경기 정도 출전을 하고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귀국한 이후
페예노르트에서 잊혀져 버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천수의 정신자세, 즉 멘탈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 선수는 끊임 없는 대중의 관심을 받아야만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입니다.
덕분에 관중석에 뻑큐를 날리고 욕을 먹을 때에도
경기력은 최고조를 달리는 거죠.

그러나 말도 통하지 않는 해외리그에서
이천수는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철저히 멀어집니다.


박지성도 처음 PSV 진출 하고 나서
적응 하는데에 약 1년 반 정도가 걸렸었습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에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그나마 히딩크라는 박지성의 잠재력을 믿는 감독이 믿고 기다려준 덕분에
박지성은 결국 팬과 유럽 축구계로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천수에게는 그런 행운과 보호가 없었죠.
그는 해외로 진출하고 한달도 되기 전에 철저히 잊혀집니다.

이 부분은 선수 자체의 문제이며,
이천수는 K리그를 떠나서는 어떤 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쨋거나 1년의 이후, 팀에서 버려진 이천수는 결국 임대 시장에 올라오게 됩니다만...
울산과 트러블을 일으키고 떠났고
해외 진출 이후 폼도 심각하게 떨어진 이천수를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차붐이 후배를 거둔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임대료를 부담하며 이천수를 거뒀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실패로 끝났습니다.

수원에서도 이천수는 결국 부활하지 못했습니다.




Chapter. 3
전남 이야기

여기에서 결국 가장 문제가 된,
전남이 나타납니다.

K리그 복귀에 실패한 이천수,
게다가 임대료도 만만치 않은 수준 (아직 이천수는 페예노르트 소속이며 상당한 고액 연봉자였습니다)
그를 선뜻 끌고올 팀은 K리그에는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전남의 박항서 감독이 차붐에 이어 다시 한번 이천수 구하기에 뛰어듭니다.
그러나 구단에서는 이천수를 못마땅하게 생각을 하죠.
그래서 결국에는 거의 공짜로 이천수를 데려오기로 합니다.
데려가려는 팀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페예노르트나 이천수는 전남을 택할 수 밖에 없었죠.

이 상황에서 페예노르트는 이천수에게 한가지 지적을 합니다. 전남이 임대료를 지급하지 않으니, 언제든지 매수자가 나타나면 선수를 이적시키기로 합니다.
(글쓴이 주 : 이천수가 페예노르트와 이면계약, 노예 계약을 언급한 사실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별도의 계약으로 존재할 이유는 없습니다. 기본 계약만으로도 이미 계약기간 중에는 선수는 구단의 소속이므로 노예계약을 체결할 필요가 없죠. 그 이면계약의 실체가 없으니,이천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기사도 있는데 너무 무리수입니다. 그럼 개인의 동의도 없이 성남으로 이적하는 윤빛가람은 뭔가요? K리그에서 뛰는 모든 한국 국적의 선수들은 노예계약을 체결한 것이죠. 적어도 해외구단들은 선수들의 동의 없이 이적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이천수는 얼마라도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페예노르트도 이적료를 건지고 싶고... 그래서 그 계약은 이루어집니다.

다만 전남만 병신이 된거죠.
원래 전남이 얼마라도 제대로 된 임대료를 냈다면...
적어도 삼성처럼 이천수 연봉 정도만 커버를 해주었어도...
전남의 계약기간 1년은 보장을 받게 됩니다만...

거의 무료로 임대를 하는 계약에서 계약기간 1년까지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상대 구단이 그것을 보장해 주지 않으니 (보장해 주는 구단이 병신이죠)
전남은 이천수에게 1년을 보장해 달라고 합니다.
이 요구 자체가 무리수입니다. 페예노르트는 정당한 계약을 통해 선수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고, 계약기간동안 선수는 페예노르트에 충성을 다해야 하는데, 구단이 뭐라고 하던 전남의 이야기부터 들으라는 논리죠. 요구 자체가 말이 안되는 내용입니다. 

이천수는 구단의 요구를 거절했고, 당시 이천수 에이전트가 대신 보장해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 전남과 에이전트가 소송 중입니다.) 

그리고 이천수는 전남에서 예전의 폼을 찾고,
모두가 아는 것처럼 사우디로 이적합니다.

결국 모두가 패자가 되었죠.
국제 표준 계약대로 한 이천수는 K리그로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신세가 되었고
이천수를 믿고 다시 기회를 준 박항서는 구단으로부터 병신같은 뻘짓을 한 감독으로 평가 되었고
전남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불쌍한 구단으로 포장 되었고
페예노르트는 어이 없게도 이면계약이나 하는 비열한(국내 기준) 유럽구단이 되었죠.


이게 이천수 사건입니다.




Chapter. 4
지동원 이야기 
지금까지는 2010년도에 제가 다른 게시판에 적어 올려둔 내용인데,
제가 이 글을 쓴 이후 전남이 다시 한번 삽질을 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바로 지동원 이적건입니다.

처음 프롤로그에서 첫번째 언급한 그 내용이죠.

지동원이라는 유망주와 계약을 하게된 전남은 선수의 연봉을 깎기 위해,
이적허용 조항을 넣습니다.
뭐 사실 국내에서 유망주과 계약을 할 때에 이적허용 조항은 거의 기본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른팀에서 00원 이상을 주면 이적을 시켜주겠다."
"유럽팀에서 00원 이상을 주면 해외진출을 보장하겠다."

뭐 거의 저런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이적을 보장해 주는 대신 연봉을 덜 주죠.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해외팀, 그것도 유럽에서의 러브콜이라니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죠...
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아시안컵에서
대신 출전한 지동원이 활약을 하자.
해외에서 여러팀들이 눈독을 들인 겁니다.

그 중에 샬케04와 선더랜드는 직접적인 오퍼까지 넣었습니다.
아마도 지동원의 에이전트가 흘렸겠지만, 해당 팀들은 8억이면 지동원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대륙간컵에서 득점 2위를 한 스트라이커가 8억이면 정말 싼거죠.
그런데 그 사실을 전남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좀 생각이 있는 프런트였다면,
가치가 올라갈 즈음에 연봉을 올려주고 재계약을 하면서
바이아웃을 높이던지, 없애던지 해야 했는데
그 정도까지 생각을 하지 못한 겁니다.
계약기간 끝날 때까지 연봉 올려주는 일은 없다!
가 사실상 국내 축구 프런트의 기본 마인드이기는 합니다.

어쨋거나 덕분에 지동원은 쉽게 해외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었는데,
각하 이하 대한민국 전 국민이 꼼수의 달인이 되어버렸는지...
전남의 꼼수가 시작됩니다.

언론들에게 대고,
'값 싼 이적료를 내고 들여온 선수를 제대로 기용하는 팀은 없다'는 개소리를 합니다.
지들이 이천수에게 한 짓거리는 금새 잊은거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니까요.

어쨋거나 그 꼼수가 먹혔습니다.
선더랜드가 결국 38억을 내고 선수를 데려갔으니까요.

또한 박주영의 케이스를 보면
전남의 개소리도 일견 어느 정도는 맞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PREMIER LEAGUE FREE TRANSFER LIST 2010/11

이야기/축구 2011. 6. 17. 13:13 Posted by 人形使
프리미어리그의 방출 선수 리스트가 나왔습니다.
전설적인 선수들이 많이 나왔네요.
피레스, 비에이라, 구드욘슨, 반 데 사르, 게리 네빌 그리고 스콜스 ...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기타 욘 카류, 나이젤 네오코커, 마커스 벤트, 디오망시 카마라, 존 페인실, 우드게이트등의 아직 쓸만한 선수들도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rsenal
Thomas Daniel Cruise
Roarie Deacon
Mark Randall


Aston Villa
Nigel Shola Andre Reo-Coker
John Carew
Durrell Joel Berry
Ellis John Paul Deeney
Calum Reiss Flanagan
Harry Lee Forrester
Arsenio Amerencio Halfhuid
Isaiah George Osbourne
Moustapha Salifou


Birmingham City (강등)
Marcus Nathan Bent
Lee David Bowyer
Sebastian Bengt Ulf Larsson
James McFadden
Mitchell Leslie McPike
James O'Shea
Stuart Parnaby
Kevin Mark Phillips
Daniel Sean Preston
Luke Jonothan Rowe
Robin Shroot
Maik Stefan Taylor


Blackburn Rovers
Jordan Dale Bowen
Jason Roy Brown
Zurab Khizanishvili
Benjani Mwaruwari
Michael Craig Thomas Potts
Maceo Rigters


Blackpool (강등)
David Carney
Daniel John Coid
Ishmel Demontagnac
Robert Owen Edwards
Jason Joseph Euell
Marlon Anderson Harewood
Richard Kingson
Malaury Martin
Paul Stephen Rachubka
Andrew Matthew Reid
Salaheddine Sbai


Bolton Wanderers
Tamir Cohen
Johan Erik Calvin Elmander
Ricardo Gardner
Joseph Martin O'Brien
Jlloyd Samuel
Samuel Sheridan


Chelsea
Samuel Edward Hutchinson
Carl Magnay
Daniel Philliskirk
Jan Sebek
Michael James Woods


Everton
Kieran Ricardo Agard
Hope Akpan
Nathan Craig
Gerard Kinsella
Lee J McArdle
Iain Turner


Fulham
Zoltan Gera
Edward Johnson
Diomansy Kamara
John Pantsil
Matthew Saunders


Liverpool
Jason Banton
Deale Chamberlain
Alexander Douglas Cooper
Sean Highdale
Steven Alan Irwin
Nikola Saric


Manchester City
Javier Garrido
Scott John David Kay
Shaleum Logan
James Alexander Poole
Andrew William Tutte
Javan Vidal
Patrick Vieira
James Robert Fraser Wood


Manchester United
Conor Devlin
Owen Hargreaves
Gary Alexander Neville
Paul Scholes
Edwin Van Der Sar


Newcastle United
Sulzeer Jeremiah Campbell
Shefki Kuqi
Patrick Joseph McLaughlin


Stoke City
Abdoulaye Diagne Faye
Ibrahima Sonko


Sunderland
Michael Joseph Kay
Nathan John Luscombe
Daniel Richard Madden
Robert James Weir
Nathan Wilson
Jean Yves Mvoto Owono
Boudewijn Zenden


Tottenham Hotspur
Jonathan Simon Woodgate


West Bromwich Albion
Giles Gordon Barnes
Marcus Haber
Dean Lawrence Kiely
Abdoulaye Meite


West Ham United (강등)
Anthony James Edgar
Holmar Orn Eyjolfsson
Daniel Leon Gabbidon
Lars Christian Jacobsen
Filip Modelski
Jonathan Michael Paul Spector
Adam Owen Street
Matthew James Upson


Wigan Athletic
Steven Caldwell
Daniel De Ridder
Joseph Holt
Jason Koumas
Daniel Thomas Lambert
Thomas Philip Oakes
Michael Francis Pollitt
Abian Jose Serrano Davila


Wolverhampton Wanderers
Adriano Basso
Jody Darryl Craddock
John Francis Dunleavy
Marcus Stephan Hahnemann
David Frank Llwyd Jones
Nathan Charles Rooney

지동원 선더랜드 가긴 가는건가??

이야기/축구 2011. 6. 10. 10:27 Posted by 人形使


국내 언론에서는 선더랜드행이 거의 확정된 것처럼 보도 되고 있는데,

선더랜드 홈페이지에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없군요.
핸더슨 리버풀행이 가장 큰 뉴스고,
기타 여러 공격수 영입에 대한 잡다한 루머들이 양산되고는 있지만,
지동원은 지난 6월 1일, 태극전사(Taegeuk Warriors) 지동원에 관련한 루머가 있다는 정도로 짤막하게 소개되었습니다.


기타 선더랜드와 루머가 뿌려지는 공격수들을 보면
Danny Welbeck - Manchester United
Charles N'Zogbia - Wigan
Craig Bellamy - Manchester City
Demba Ba - West Ham United
Peter Crouch - Tottenham 
Robbie Keane - Tottenham Hotspur
Roman Pavyluchenko - Tottenham
Miroslav Klose - Bayern Munich (이미 라치오 입단 확정)
Kevin Doyle - Wolverhampton Wanderers
Ji Dong-Won - Chunnam Dragons
Moussa Sow - Lille OSC
David Ngog - Liverpool (핸더슨 이적에 포함되리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빠짐)

토튼햄 공격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얼마전 가나전에서 뛴 기안에게 토튼햄이 관심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트레이드관련 루머가 나오고, 선더랜드가 받을 수 있는 선수들에 관련된 루머가 있는 것 같습니다.



FC 전남의 선수 관리

이야기/축구 2011. 6. 9. 17:06 Posted by 人形使



결국 지동원이 선더랜드로 가는 모양입니다.

팀의 주전 공격수를 빼앗기면서
이적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올 시즌 성적 하락이 불보듯 뻔한데,
전남 프론트는 좀 정신 차리고 선수들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이천수 계약을 어설프게 했다가 문제를 발생시킨 이력이 있는 전남이
이번에도 어설픈 계약에 스스로 발목을 잡고 말았네요.

지동원을 어쩔 수 없이 싼값에 이적시키게 된 이유는
선수와 구단간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입니다.

바이아웃 조항이란
타 구단이 그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구단은 해당 이적건을 무조건 반대할 수 없는 조항입니다.

그런데 지동원의 경우 그 바이아웃 금액이 75만불(약 8억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아시안컵 이후 위상이 급격히 높아진 지동원의 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은 금액이죠.

그럼 전남은 선수와의 재계약을 통해 연봉을 얼마간 높여주더라도,
바이아웃을 없애던지, 아니면 금액을 올리던지 했어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월급 얼마 올려주는게 아까워서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가
뒷통수를 맞게 된거죠.

시즌 중이라 새롭게 공격수를 영입하기에도 문제가 있고,
게다가 지동원급의 팀의 에이스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죠.
결국 올시즌 전남의 성적 하락은 불 보듯 뻔합니다.

이게 다 무능력한 프론트 때문이죠.

국내 원자력 발전 현황

이야기/험담 2011. 3. 15. 13:18 Posted by 人形使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들을 보다가
최근 SLR클럽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원문
1부 : http://bit.ly/hEkZuk
2부 : http://bit.ly/eTMVAF

원문 : http://www.iam-t.jp/HIRAI/

위 글을 읽다보니 일본에서는 원전 주변에 사는 여성들의 경우 예정된 결혼이 파혼될 정도라고 합니다.
글에 따르면 원전의 굴뚝에서 나오는 증기마저도 방사능 물질이라 주변 민간인들은 그야말로 24시간 피폭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환경에서 자란 여성들이 이후 임신을 하면 태아의 건강을 보장할 수 없다는군요.

이것이 일본의 원전이 안전성이 취약하다는 비등수경수로 방식이라서 발생하는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호기심에 국내 원전 위치를 검색해 보니
놀랍게도 부산시에 1군데(고리), 경주시에 1군데(월성)이 있네요.
국내의 경우 일본과는 방식(국내의 경우 가압경수로 방식)이 달라 방사능물질이 외부로 직접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어느 원자로도 안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79년 가압경수로 방식의 스리마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노심융용(멜트다운)사고가 발생하여 체르노빌 이전 최악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기록되었고,
같은 가압경수로 방식의 원자로 7개를 폐쇄했다고 합니다.

출처 : 위키백과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 http://bit.ly/hUf4RH

이후 미국은 지금까지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하지 않다고 오바마가 최근 2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립하겠다고 했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일본에서 이 난리가 나고 있으니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는군요.


어쨋거나 위 사고를 볼 때에 원자로의 방식은 크게 문제되지 않아 보입니다. 이론적으로 아무리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단 발생을 할 경우 엄청난 피해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 위험한 시설이 경남에, 그것도 대도시 근처에 근접해 있다는 것을 지금껏 전혀 몰랐네요.

또한 최근 추가로 원전 설립을 검토 중이며 삼척시등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해당 지자체들에서는 찬반 양론이 격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약용 생가 산책

여행/국내 2011. 2. 7. 17:30 Posted by 人形使
설날 연휴가 끝난 월요일.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아야 해서 휴가를 냈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끌고 나온 아들을 데리고 그 길로 집 가까운 정약용 생가를 찾았다.

나도 무려 4년 만에 찾는 셈.


예전에 왔을 때에는 몰랐는데 근처에 음식점도 많이 들어섰다.
그동안 생긴 것인지...
외관을 볼 때는 그새 생긴 것은 아닌 듯






위대하신 대통령각하의 역작 4대강 사업 공사를 하는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
낮 12시가 넘었음에도 물안개가 가득하다.
마치 북극 사진 같다.









혼자서 사진을 좀 찍고 돌아다니니 어느덧 아드님께서 기상하셔서
드디어 데리구 생가로 고고싱



입구에서 한 컷이지만...
절대로 카메라를 보지는 않는다.



역시나 먼산~
사진 참 원생이처럼 나왔다.



문턱에서 저 받침이 재미있는지 계속 들락 날락



아빠와 함께 셀후~



정약용 생가에서 원샷
정약용 선생은 계모에게 키워졌다는데,
그 계모가 정말 훌륭하게 키우셨다고 한다.
신데렐라와 백설공주로 얼룩진
계모 전설에 반하는 참 훌륭하신 분인듯...

정약용 생가에서 오디오로 설명이 나온다.









생가 앞에 쌓인 눈을 발견하고는 갖고 놀고 있다.



그러다 던진다.



다시 뭉치고...



또 던진다.

ㅋㅋ



부자가 함께...



거중기 모형 앞에서...



생가 앞 기념관의 경사로가 마음에 든 듯....



나보고도 올라오란다.


원래는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가려고 했는데,
갔더니 매주 월요일은 휴무란다.

괜히 갔다.


두물머리를 갈까 하다가
거긴 너무 자주 가서
오랜만에 찾은 정약용 생가

애가 좀 커서 정약용이 누군지 알 정도 되면
다시 함 찾아야겠다.

기성용의 실망스러운 세러모니

이야기/축구 2011. 1. 26. 11:30 Posted by 人形使

25일 저녁에 있었던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은 참으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승부차기에서 앞선 3명의 슛이 연달아 실패해서도 아니고,
일본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져서도 아니고,
박지성의 마지막 꿈이자 목표였던 아시안컵 우승이 결국 좌절되서도 아니다.

바로 기성용의 골 이후 행한 원숭이 세러모니 때문이었다.

FIFA는 지난 2006년부터 인종차별에 대해서 엄격히 제재를 하고 있다.
경기 중에 인종차별에 해당되는 행위를 했을 경우, 리그일 경우 승점 3점, 재발시 승점 6점을 삭감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컵과 같이 리그가 아닌 대회의 경우 실격처리가 된다.

만약 우리가 일본에게 승리를 했었더라도, 기성용의 행위로 인해 결승 진출은 커녕 실격처리가 될 수 있는 중대한 실수였다.

일본을 비하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선수 개인의 선택이며 취향이다. 그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가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경기에서 그같은 행위를 한 것은 프로로서의 자격이 부족함을 드러낸 것이다.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인해 얼마나 팀이 피해를 입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

기성용은 아직 앞길이 창창한 젊은 선수이다.

이번 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행동가짐에 항상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

지난 2002년
나는 운이 좋게도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경기를 직관할 수 있었다.

찍어놓은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그때 사진들을 찾아서
이렇게 웹상에 올려본다.
 

외국의 중계진. 이들 역시 붉은악마의 티셔츠와 두건을 착용하고 있다.

수많은 관중들이 붉은 상의를 착용하고 있다.

경기가 치뤄질 서울 경기장. 당시 여기에서 우리가 4강 경기를 할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경기장에 관중들이 들어서고 있다. 붉에 물들어가고 있는 관중석

4강전을 보는 것만도 행운인데, 나는 이날 붉은악마 응원석에 앉아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메시지였는데, 사실 이날 내가 뭘 들고 있는지 몰랐었다. 피켓을 들고 있으면 앞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기장 내의 화면들을 보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독일 선수들.

경기전 응원 연습을 한다. 등받이에 플래카드용 도화지가 붙어 있다.

난 누구? 여긴 어디?

경기 시작 전 국가 제창

애국가가 흐를 때 올라오는 태극기. 지금은 대한민국 경기의 상징이 되었다.

경기 시작!!

후반전 시작!!

우리 편의 세트플레이

경기 종료... 아쉽게도 내 눈앞에서 한골을 먹었다.

빠져 나가는 관중들...

남아서 자리를 청소하는 붉은 악마들...

독일 응원석

이겨서 좋겠다 참....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만난 우리 나라를 응원 했던 일본 관중들.


LG 엑스캔버스 42LG50ED HDD 교체기

디지털토이/기타 2011. 1. 11. 02:33 Posted by 人形使
지난해 말에 TV 리모콘 수신불량으로 AS를 받은 일이 있었다.

기사분이 오셔서 TV 뒤를 뜯었는데, 의외로 간단한 구조였다.

그리고 그 안에는 타임머신 기능에 사용되는 HDD가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몇가지 정보를 입수한 이후 하드 교체에 도전해 보았다.


준비물 : 십자 드라이버, 500Gb SATA HDD

HDD 구입을 위해 LG TV에서 사용가능한 모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았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판 중인 SATA2, 3도 점퍼 설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구입한 시게이트 하드는 평범한 점퍼가 맞지 않아 그냥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현재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
보드가 자동으로 SATA1으로 인식하고 동작을 하는 것 같다.

현재 사용 중인 모델은 시게이트 바라쿠타 ST3 500410AS 모델 
500Gb의 SATA2 하드로 저소음 제품이라고 한다.


TV의 뒷모습
총 20개의 나사를 풀어야 한다.
구체적인 나사 위치는 이 글에서 참조


하드의 연결 상태
이 사진을 보고 친근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나
AS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사람들은 자가 하드 교체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하드는 3개의 나사로 연결된 트레이에 고정되어 있다.


SATA 케이블과 전력 케이블은 봉인되어 있다.
이거 뜯으면 AS 안됨을 표시하는 듯


트레이는 위 사진과 같이 진동방지 기능을 하는 고무 부품에 연결되어 있다.


하드를 고정하는 나사
심지어 이 부분에도 사용자가 건드린 것을 확인하는 나사선 표시가 되어 있다.
사진의 파란 매직펜

하드를 교체하고 다시 조립을 마친 사진


뒷면 덮개를 조립하고 전원을 연결한 다음.
타임머신 메뉴에서 '타임머신 초기화'를 해주어야 한다.
일종의 포맷 작업


포기화를 마친 내장하드
용량 436Gb가 인식된다.

여씨춘추 이야기

카테고리 없음 2011. 1. 7. 10:15 Posted by 人形使
올해 들어 손 놓았던 책읽기를 다시 하려고
그동안 사놓고 보지 않았던 책을 꺼내 읽고 있는데

첫빠따가 이어령作  '디지로그'입니다.

책 중에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옮겨 봅니다.





여씨춘추 중에서

한 형(荊)나라 사람이 활을 잃어버리고서는 이렇게 말했다.
"형나라 사람이 잃은 활을 형나라 사람이 주울 것이니 찾을 필요가 있겠는가."

그 말을 들은 공자가 말했다.
"(사람이 잃은 것을 사람이 주울 것이니) 형나라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말을 들은 노자가 말했다.
"(천지의 것이 천지에 있으니) 사람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말을 들은 보온(保溫) 상수가 말했다.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토마스 증기기관차

디지털토이/기타 2011. 1. 5. 12:28 Posted by 人形使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토마스 기차
토마스 시리즈에 수십만원은 쏟아 부은 것 같은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토마스 60주년 기념세트에 포함된 기차다.

지인에게 돌선물로 받았었는데,
물을 넣어주면 기차에서 소리와 함께 증기도 뿜는다.

그런데 이 기차를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목욕을 하면서 물에 넣어 버려 고장이 나버렸다.

나중에 생각이 나서 그 기차만 구입하려고 보니,
일반 단품으로 파는 기차 중에서 그 모델은 없었다 T^T
그래서 60주년 기념세트를 추가로 하나 더 사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시중에 재고가 없었다.

결국 알아보니
"토마스 타워증기기관차"라는 세트 안에 들어가 있는 기차가
동일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해 해당 세트를 추가로 구입했다.

위 동영상은 
토마스 60주년 세트 + 토마스 타워증기기관차 세트 + 단품 기차 몇종들의 잔해를 찍어 놓은 것

삼성 VLUU EX1 사용기

디지털토이/카메라 2011. 1. 3. 15:43 Posted by 人形使

지난 11월 삼성 VLUU EX1 영입 후 1000장 가량을 찍어보고 느낀 점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지난 9월 삼성 EX1을 주문했다가, 원하는 색상의 모델이 없어 취소하고 다른 것을 계속 알아보다,
지난 11월에 SLR클럽의 장터에서 결국 새삥이 EX1을 다시 영입하게 되었다.
결국 나의 용도에는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모델 중에서는 EX1이 가장 근접해 있었다.

SAM_0864

똑딱이 구입 목적
1. 5D 무게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함
2. 가족들의 일상을 담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있어야 함
3. 여행을 갔을 때에도 가족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리모콘등 지원


영입대상으로는 LX5, F300exr, 캐논 G12등이 고려되었다.
그 중에 캐논의 G12는 출시 이후 EX1과의 사이에서 가장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카메라였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G12는 720p HD 지원, 환산 28~140mm
그에 비해 EX1은 f1.8 렌즈, 환산 24~72mm, 그리고 갠적으로 중요시하는 리모콘을 지원했다.

DSLR 입문때부터 항상 리모콘을 이용하는 버릇이 있었던 나는
리모콘을 마치 릴리즈와 같은 용도로 활용을 하는 방식에 적응이 되어 있어,
똑딱이 구입시에도 그 부분이 구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 VLUU EX1의 단점
1. 열악한 동영상 기능
2. 5% 부족한 망원
3. 렌즈 뚜껑 
4. 긴 셔터랙(샷투샷 딜레이) 
5. 자동회전 미지원 


1. 열악한 동영상 기능
경쟁기종들이 기본적으로 720p를 지원하는 것에 비해 EX1은 겨우 480p 그나마도 썩 마음에 드는 화질이 아니다. 압축률이 너무 높은 것인지, 동영상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마치 320x240 영상을 두배 뻥튀기한 느낌의 480p 동영상을 찍어준다.

정말 동영상만을 보았을 때에는 EX1은 접근해서는 안될 카메라다.



2. 5% 부족한 망원
위에 G12와의 비교시에도 언급했지만 EX1의 최대 망원은 72mm다.
구매를 할 때에는 5D의 주력 렌즈인 24-70과 비슷한 화각이라 
그다지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막상 사용을 해보니 약간 부족하기는 부족하다.

5D의 경우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85나 엄마 백통을 낑겨 넣으면 되지만,
EX1은 그럴수가 없으니 약간의 답답함은 있다.


3. 렌즈 뚜껑
이 부분은 LX5나 G12도 마찬가지의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메라를 켜고 끌 때마다 렌즈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이 상당히 귀찮다.
이 부분은 ALC-6 자동랜즈캡이라는 악세서리를 별도로 구매해 해결을 해야했다.

그 효용성은 100%. 
EX1이나 비슷한 형태의 뚜껑을 여닫는 카메라 사용자들은 반드시 구매를 권한다.



4. 긴 셔터랙(샷투샷 딜레이)
설정의 문제일텐데,
EX1의 경우 뽀샤시 기능등 다양한 자동 후처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설정해 놓았을 경우 샷투샷 딜레이가 꽤 긴 편입니다.
연사라는 느낌은 잘 나지 않고, 한장 한장 찍는다는 느낌으로 찍어야 합니다.


5. 자동회전 불가
최근 출시되는 카메라들의 경우 내부에 중력센서를 넣어
세로샷등을 찍을 때에 자동으로 회전을 해준다.
그런데 EX1의 경우 그러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이후 정리 과정에서 90도 회전을 일일이 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위에서 궁시렁거린 적지 않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나는 꽤나 만족하며 EX1을 사용하고 있다.
내가 만족하는 EX1의 몇가지 포인트들이다.


삼성 VLUU EX1의 장점
1. 회전 LCD
2. f1.8 느님의 위엄
3. 환산화각 24mm 지원
4. 리모콘
5. AMOLED
6. 휴대성



1. 회전 LCD
위 동영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원래 로우&하이 앵글 촬영을 즐기는 편이다.
그냥 어른 눈높이에서 찍는 일반적인 사진보다는
좀더 다른 시각에서 찍히는 사진의 감이 좋다고 할까?
뭐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그런 촬영을 즐기는데...

사실 그런 이유로 회전 LCD를 선호하였도,
최초로 사용했던 똑딱이도 비슷한 이유로 RICHO RR-1이라는 독특한 놈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아직 말귀를 못 알아 듣는 유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회전 LCD의 좀더 새로운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SAM_0942

바로 애가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이다.

아직 말을 듣지 않는 애기들을 키우는 아빠들은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일텐데,
아이들은 절대로 사진을 찍는 아빠들을 위해 카메라를 봐주는
그따위 자비심은 없다.

그런데 회전 LCD가 있으니,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지 그것을 들여다 본다.

애초 기대했던, 
찍사를 위한 액정이 아닌
찍히는 이를 위한 화면으로써의 회전 LCD이다.

비록 내가 화면을 보고 찍지 못해 화면의 구도가 맞지 않거나
망치는 사진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거야 어차피 디지털이고 DSLR에서도 흔하디 흔한 문제였었다.

그것보다는 애가 카메라를 보고 있는 사진을 찍는다는게
엄청난 장점이 되어 버렸다.

SAM_0817


2. f1.8느님의 위력
일명 밝은 렌즈가 주는 장점은 셀 수 없이 많다. 
게다가 24mm에서의 f1.8이라면 꽤나 괜찮은 사양이다.

경쟁 기종들이 f2.8 정도를 지원하는데, 이것은 EX1에 비해 적어도 3스톱 정도 차이가 나는 스펙이다.

그것이 뜻하는 바는 그만큼 EX1이 같은 ISO에서 노이즈가 적다는 것이다.
또한 그만큼 더욱 빛이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삼성의 NX100등 최신 기종들이 노이즈에서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무관심한 부분도 있지만
EX1 결과물의 노이즈에 대해서 걱정을 한 적은 없다.


3. 환산화각 24mm 지원

SAM_0630

대부분의 똑딱이들은 광각이라고 해봤자 28mm 정도를 지원한다.
그런 중에 24mm를 지원하는 것은 꽤나 호사스러운 스펙이다.

5D 사용시에 가장 많이 쓰던 렌즈가 24-70L 렌즈였다.
EX1이 바로 그 화각을 지원하고 있다.
망원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광각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그런 스펙이다.


4. 리모콘 지원
EX1은 삼성의 리모콘인 SRC-A3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셔터 릴리즈만 지원하는게 아닌,
줌인, 줌아웃등도 리모콘을 이용해 조정할 수 있다.

회전LCD와 함께 사용을 하면
삼각대 없이도 아무데나 올려놓고 리모콘을 이용해 가족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5. AMOLED
사실 AMOLED 액정은 장점이자 또한 단점이다.
사진이 실제 결과물에 비해 너무 잘 나온다. ㅠㅠ

그래서 컴퓨터 모니터로 결과물을 볼 때에 카메라의 액정으로 보는 것에 비해 못할 때가 많아 
찍사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찍고 나서 바로 볼 때의 만족감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6. 휴대성
아직 5D를 팔아치우지는 않았지만, EX1을 영입한 이후 주력 기종은 5D가 아닌 EX1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휴대성과 무게이다.

5D를 사용할 때에는 24-70L과 50.4만 단촐히 들고 나들이를 나오더라도,
좀만 그걸 들고 다니다보면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다.

그럼 사진이고 뭐고,
그걸 들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어 즐거운 나들이에 적지 않은 장애가 된다.

그러나 그걸 EX1으로 바꾼 이후에는 
무거운 렌즈들을 들고다닐 필요도 없고,
가족사진을 위한 삼각대도 그다지 큰 필요가 없다.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던 대신
좀더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2~3kg의 무게가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듯 하다.




그밖에...
삼성 EX1의 단점으로 알려진 조루 배터리는 
아직까지는 크게 실감이 되지 않는다.

지난 12월 30일에 카메라를 들고 롯데월드를 갔는데,
반나절 이상 들고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한칸이 줄지 않았다.

자동랜즈캡을 달아 On & Off에 그다지 불편함이 없어
사용하지 않을 때에 잘 끄고 다닌 것이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웹상에의 평들이 반나절만 되도 배터리가 닳아 버린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것 같다.


또한 경쟁제품들에 비해 악세서리들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처음에 정품 파우치와 정품 속사케이스를 같이 구입해서 그런지
(최초 구매자가 예판을 구입해서 악세서리가 좀 있는 편이었다)
걱정했던 부족함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속사 케이스는 정말 카메라 하나 달랑 하나 들고 출사 나갈 때에 필요해 보이는데,
실제로 어디에 나갈 때에는 파우치에 카메라 넣고
파우치를 다른 가방에 넣고 나간다.

파우치의 경우 가죽으로 되어 있어 쿠션감도 있고
보기에도 상당히 튼튼해 보인다.
구입할 때에 왠만하면 같이 구매하던지
아니면 사은품으로 파우치를 주는 곳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박지성이 이룬것 & 이루지 못한 것

이야기/축구 2010. 12. 16. 16:04 Posted by 人形使
IMGP2878

일본 2000.06~2002.12        교토상가 FC
- 교토 1부 리그 승격
- 2002 시즌 일왕배 교토 사상 FA컵 우승

네덜란드 2002.12~2005.06        PSV 에인트호벤
- 03/04 리그 2위
- 04/05 리그 1위
- 04/05 챔스 4강

잉글랜드 2005.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05/06 칼링컵 우승
- 06/07 리그 우승
- 07/08 리그 우승
- 07/08 챔스 우승 (더블)
- 08/09 칼링컵 우승
- 08/09 리그 우승 (리그 3연패)
- 08/09 챔스 준우승
- 09/10 칼링컵 우승 (2연패)
- 09/10 리그 준우승

대한민국 국가대표강
- 2000 아시안컵 3위
- 2002 월드컵 4위
- 2004 아시안컵 8강
- 2006 월드컵 본선진출
- 2010 월드컵 16강


일본 FA컵 우승, 네덜란드 리그 우승, 영국 리그, 컵대회 우승, 챔스 우승등 다양한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만...

아시안컵에서는 1골도 아직 못 넣었습니다. http://bit.ly/efwUXR

비록 아시안컵이 축구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듣보잡 대회이지만,
그런 듣보잡 대회에서 88년 이후 결승 진출도 못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또한 이번 아시안컵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명목상 아시아 최고 선수에게 주어져야 하는 대륙 최우수 선수상을 박지성이 여지껏 한번도 받지 못한 것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AFC의 독단에 의해 시상식 참여가 불가능한 선수에게는 
상을 수여할 수 없다는 이상한 룰 때문에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상을 단 한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박지성이 그동안의 활약 정도만 보여준다면
여론에 밀려 시상식과 무관하게 상을 수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폰 리퍼

이야기 2010. 12. 7. 21:45 Posted by 人形使
크랙 문제로 센터에 가 리퍼를 받았다

크랙이 심한 편이라 가서 어렵지 않게 리퍼를 받았는데,

LCD는 놔두고 다른 부품들만 교체를 한단다.


뭐 큰 불만은 없고,

주목적이었던 배터리 교환도 되니깐

그냥 바로 교환을 받았다.


받고 나니 손가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다.

어플들 배치도 다 바뀌고, 그룹핑도 모두 깨졌다 ㅠㅠ



그것보다 가장 가슴 아픈건...

그 안에 있던 사진, 비디오가 죄다 사라졌다 ㅠㅠ



그건 전혀 생각 못하고 있다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을 깨닫고는

찔끔 눈물이 나왔다.



하아~~~

부천만화영상진흥원

여행/국내 2010. 10. 4. 10:25 Posted by 人形使








귀여운 로봇 인력거

카테고리 없음 2010. 10. 4. 10:01 Posted by 人形使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놀러갔다가 본 로봇 인력거

아주 심하게 깜찍하다!!

야후 카메라 Nikon S230

디지털토이/카메라 2010. 9. 27. 17:25 Posted by 人形使

IMG_4861, originally uploaded by PuppetMaster™.

사내 사진공모전에서 입선 100작품에 들게 되어 상품으로 받은 카메라다.

100개 작품이 선정되어 상품이 지급되었으니 전세계 100대 밖에 없는 나름 희귀 카메라인데...

원래 보라색 모델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특별히 보라색 모델을 만든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여튼 그 희귀성을 떠나 카메라 자체가 너무 엔트리 모델이라 실사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후지다. ㅠㅠ

좀더 좋은 놈으로 주지.... 쩝


여튼 2대 받아서 1대는 회사동료에게 팔아버리고, 1대는 기념으로 소장중


이 카메라의 장점은 음식 사진을 찍기에는 아주 유용하다 정도?

링크된 글의 사진들이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http://xogus.net/103

음식점 같은 데에서 화벨을 맞추기가 아주 쉽게 되어 있다.


그것 말고는 특별한 장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


VLUU EX1 주문

디지털토이/카메라 2010. 9. 15. 14:06 Posted by 人形使


오디에 24-70 혹은 엄마를 들고 다니다 골병들게 생긴 저에게
옥션 16개월 행사는 그동안 내재되어 있던 서브 지르기 뽐뿌를 폭발시켜 버렸습니다.


우선은 f300EXR을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었는데...
이게 요모조모 뜯어보니 전작에 비해 그다지 나아진 점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기능적으로는 15배줌이나 위상차AF등 발전된 점이 있습니다만...
정작 좋은 평가를 듣고 있던 f200EXR의 이미지가 개선되었나? 에는 끝내 해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기대작이었던 LX5가 9월 초에 출시되었더라구요!!
거의 마음을 굳혔었는데...

LX 시리즈는 인물은 별로라는 평이 많더군요.
가족 사진이 95%인 제게는 아무리 평이 좋아도 넘어갈 수 없는....


그래서 최종적으로 알아본 기종이 삼성 EX1 이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스위블 LCD, 예전에 스위블 LCD 지원하는 모델의 디카를 아주 만족하며 썼었고
렌즈 밝기, 광각에서 f1.8, 망원에서 f2.4의 렌즈밝기는 경쟁 상대가 없고
뷰티샷, LX5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인물 사진의 결과물에서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리모콘 지원, 리모콘을 항상 애용하는 저에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480P 동영상, NX 시리즈와 구별을 위해 인위적으로 제한을 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악세서리, 심지어 충전기 조차도 별도 구매를 해야 하고, 케이스 같은 것은 존재조차도 하지 않네요.
조루 밧데리, 반나절이면 꺼져 버린다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삼성... 
저에게는 여러가지 면에서 신뢰할 수 없는 메이커입니다.
한번 판매한 제품은 돌아보지 않는 삼성의 정신(?)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서요.
펌업 같은 것이 지원이 되기는 할지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리모콘을 같이 구매하려고 알아보는데
홈페이지 어느 곳에도 호환 리모콘 정보가 없습니다.
아니 삼성에서 만든 카메라 리모콘의 안내 페이지 자체가 없더군요.
하지만 리모콘 제품은 오픈마켓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상황...
Vluu용 리모콘이 그거 하나니깐 호환되나 보다 하지...


그런데 최종적으로 EX1으로 결정을 하고 주문을 하려고 하니
옥션의 16개월 할부가 어제부로 끝나버린 상황!! @_@
16개월 의무사용만 믿고 주문하려고 했었었는데    OTL
그러나 한번 빠져든 뽐뿌의 길을 이 정도 장애에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G마켓에서는 신한카드 12개월 무이자 행사 중....
결국 그리 가서 지르고...
현재 추배, 충전기, 리모콘등은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제품 온 것 써보고 추가적으로 주문을 넣으려구요.


나중에 써보고 찬찬히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지요 :)

마이컸네 Twitter

카테고리 없음 2010. 4. 26. 14:51 Posted by 人形使

지난번 글에서 트위터가 많이 성장을 했다고 했는데,

오늘 갑작스레 생각나 들어가 보니 미투데이를 제끼고, 페이스북과도 점점 차이를 벌이고 있네요.

괄목상대[刮目相待]라는 4자성어가 자연스레 떠오르는군요.

삼성동 맛집 : Mano di Chef 시식기

이야기/잡담 2010. 4. 15. 10:51 Posted by 人形使
지난 화요일, 회사분의 초대로 삼성동 Mano di Chef 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 시식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5D를 들고 가기는 부담되어, 회사에서 경품으로 받은 Coolpix S230을 들고 갔는데, 보급형 카메라인만큼 단점과 장점을 보았습니다.


Mano : 손
Chef : 요리사

Mano di Chef는 요리사의 손이라는 이탈리아 어라고 합니다.
내부의 인테리어등은 다른 레스토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음식에서는 기존 레스토랑과 다소 차별화에 성공한듯 보였습니다.

입구입니다. 마노 디 쉐프는 공항터미널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씨푸드 샐러드 : 18,900원
접시 가장 자리의 검은색 무늬는 접시에 있는 무늬가 아닙니다.
오징어 먹물을 마치 수묵화의 그것처럼 그려 놓았는데 정말 보기에 좋습니다. 디자인을 신경 썼다고 할까요? 해산물을 먹을 때에 찍어 먹으라고 추천을 해 주셨는데, 사진 찍고 먹다보니 바빠서... 그렇게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스트로베리피자 [봄신메뉴] : 17,800원
정말 맛있게 먹은 피자입니다. 사진의 하얀색 물체가 크림처럼 보이는데, 치즈라고 하네요.
신선한 딸기의 맛과 과일 소스등이 어우러진 색다른 맛이고, 약간 달달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봉골레 파스타 : 13,800원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유명해진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 파스타는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편인데, 그동안 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먹어봤던 파스타에서는 약간이나마 비린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집의 봉골레에서는 그런 잡내가 나지 않더군요. 제 입맛에는 마치 해산물 볶음 짬뽕으로 느껴졌습니다. 물론 면발은 파스타의 그것입니다. ^^ 





두릅리조또 : 15,600원
오오오~
딸기피자와 더불어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인 두릅 리조또입니다. 처음에는 두르프가 무언가 어떤 요리의 이름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온 것을 보니 우리가 시장에서 보는 봄나물 '두릅'입니다.
그것을 주재료로 해 해산물을 곁들인 리조또인데 아주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reativeDifferentiation에 높은 가치를 매기는 편인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두릅리조또에게는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릴드 베지터블 + 한우 프리미엄 안심 스테이크 : 42,600원
정식으로 주문을 하면 그럴리는 없겠습니다만, 아래의 구운(?) 식물과 스테이크가 따로 나오는 바람에 저희는 전혀 다른 2개의 메뉴로 알고 각각 먹어 치웠습니다. :)
원래는 스테이크에 구운 야채를 곁들여 먹는 거라고 하네요.

어쩐지 스테이크만 40,000원 이라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야채까지 포함한 가격이라고 하니 그럴듯 해 보입니다. 한우는 1++등급이라고 하는데, 지금껏 맛본 최강의 스테이크인 화우 스테이크에 비해서는 좀 별로였습니다. 하긴... 그 스테이크는 10만원이었어요 ㅠㅠ







마치며...
무난한 인테리어는 평범하지만, 나오는 요리들은 정말 창의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두릅과 딸기라니, 정말 몸에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메뉴들로 이탈리아 요리를 창작해 주신 요리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가게가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Foursquare로 등록이 잘 안되더군요. 지하이고 거기에 룸에 들어가서 먹어서 그런지 3G가 잘 안잡혔나 봅니다.

사장님께 wifi를 설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드렸는데, 나중에 다시 한번 가서 정말 설치하셨는지 감시(?)할 예정입니다 :D